유튜브 광고 확대를 우려한다

유튜브 광고 확대를 우려한다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1년 06월 07일(월) 19:22
1인 방송시대가 열리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 기독교계 또한 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 젊은 감성에 맞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서 앞다투어 제공하고 있다. 이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것이 유튜브 채널이다. 따라서 영상 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튜브측에서 유튜브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영상에 대해 광고를 붙이겠다는 정책을 내 놓았으며, 이로 인한 수입은 유튜브가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1명의 구독자라도 있는 채널의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물에는 광고가 붙게 되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면 원하든 원치 않든 제공되는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형편이다.

비대면 예배가 계속되면서 각 교회는 예배 실황을 영상을 통해 교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예배뿐만 아니라 성경공부와 같은 다양한 교육 내용도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뿐만 아니라 정통 교단에서 규정한 이단 사이비 단체들은 더 앞장서서 영상물을 제작하고, 자신들을 홍보하는 내용을 교묘한 방법으로 광고로 제작해서 보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유튜브에서 제공되는 광고가 검증절차가 없이 무차별하게 뿌려질 경우 교인들의 피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단사이비 단체를 쉽게 구별할 수 없는 교인들의 경우 이단사이비 단체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따라가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성경공부 등의 영상에 접속해서 시청을 한 경험이 있는 경우 유사한 영상이 계속해서 제공되기 때문에 이단사이비와 잘못된 기독교 관련 영상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교회에서의 교육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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