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115년차, 교단 총회 앞둔 타교단에서도 방역 및 총회 운영에 주목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5월 27일(목)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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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를 위해 기성 총회는 총회장소를 기존 성락성결교회에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로 변경했다. 또한 회의 시간을 줄여 일정을 1박 2일로 단축시켰다.
기성 총회는 대의원 간 충분한 거리두기를 위해 최대 4000여 석이 설치될 수 있는 회의장에 740명이 충분한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배치했으며, 각 총대들의 자리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 좌석제를 실시했다. 각 테이블에는 투명 플라스틱 칸막이도 설치했다.
또한, 총대들 상당수는 백신 접종을 하고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대의원들은 컨벤션센터 입구부터 전신소독기를 거친 후 발열 및 QR코드 체크를 한 후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사용하고 수시로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꼼꼼하게 방역을 실시했다.
회의 진행 중에도 진행부는 수시로 손 소독을 하고, 다수가 모여 이야기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일정 중 한차례 진행된 저녁식사 시간에는 인원을 반씩 나누어 1층 전시장에서 충분한 거리를 두고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으며, 식사시간에는 대화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총회 중에는 악수 자제를 요청했으나 오랜 습관 탓인지 곳곳에 악수로 인사를 하는 대의원들은 여럿 눈에 띄었다. 차후 총회를 진행하는 교단에서는 악수례에 대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