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회복을 위한 평신도의 실천 과제는?

교회 회복을 위한 평신도의 실천 과제는?

[ 평신도 ] 평대원 교육대회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 과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1년 05월 21일(금) 13:20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회 회복을 위한 평신도의 실천 과제를 살피는 행사가 마련됐다.

평신도교육대학원(이사장:노복현)은 제30회 교육대회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회의 과제와 실천'을 주제로 17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사장 노복현 장로는 개최 목적에 대해, "지금 교회의 시대 흐름이 평신도 지도자를 요구하고 있다. 기독교의 위상이 추락한 현재 평신도들이 각자 처한 삶의 현장에서 믿음의 회복을 위해 분주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신앙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사로는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와 장신대 전 총장 임성빈 박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목회지형 변화와 분석을 통한 교회의 과제를 제시했다.

지용근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신앙의 양극화 현상, 출석교인과 사역 감소 등의 지적과 함께 현 상황으로 비대면 온라인 문화의 급속한 정착과 다음세대 교육의 한계 봉착 등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강화전략 방향으로 개인신앙 유지에 도움을 받는 '소그룹'을 제시했다.

임성빈 박사는 문제 제기로 "한국교회는 코로나19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으로 신뢰도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먼저는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나라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만인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일터와 시민사회 영역에서 하나님나라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좋은 교회, 건강한 신앙공동체됨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여 교회의 현재를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성을 확인해야 하며 목회자와 항존직은 리더십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교육대회에 앞서 평신도교육대학원 이사장 이취임식이 마련됐다. 16대 이사장에 공식 취임한 노복현 장로는 "평신도교육대학원은 선지동산에서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과정의 교육기관으로, 졸업한 동문 2200여 명은 교회와 사회 곳곳에서 지도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졸업동문과 앞으로 입학할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