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미래' 코로나시대 가정-교회 연결 대안교육 제안

'꿈이있는미래' 코로나시대 가정-교회 연결 대안교육 제안

[ 정보광장 ]

한국기독공보
2021년 05월 20일(목) 09:27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시무)가 교회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설립한 '꿈이있는미래(꿈미)'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교육시스템을 내놔 눈길을 끈다.

꿈미는 VBS 모델 '5G VBS 시스템'을 한국교회에 제안하고 있다. 5G는 '다섯 개 그룹(모임)'의 줄임말이며, VBS는 방학에 진행하는 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를 뜻한다. 다섯 개의 그룹은 교회, 가정, 온라인, 가족여행, 꿈미캠프 별로 진행하는 여름성경학교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정은 중요한 여름사역의 공간으로, 여름 휴가철에 떠나는 가족여행 역시 효과적인 VBS 현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온라인 캠프는 혼자 교회에 다니는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꿈미가 교회 400곳을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회 4곳 중 1곳(26.9%)만 여름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사역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절대다수(85.4%)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적인 대안을 찾지 못해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꿈미 소장 주경훈 목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여름사역을 진행하는 교회가 급감하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교회와 가정의 연합, 부모와 교사의 협동이 중요하지만 계획 단계에서부터 엄두를 못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주 목사는 "코로나19로 다양해진 여름사역을 위해 맞춤별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5G VBS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꿈미는 교회에서 캠프를 진행할 때 교재와 영상, 찬양, 지침서, 설교자료를 보급한다. 가정이 교육의 장이 될 때에는 부모가이드 영상과 교재가 제공된다.

또한 가정이 여름사역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프닝, 찬양, 말씀 등이 포함된 캠프 영상을 제공한다. 가족여행에서 여름사역을 진행하기 위한 맞춤별 자료도 준비됐으며, 불신자 가정의 자녀는 가정에서 혼자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컨텐츠를 제공한다.

꿈미의 2021년도 5G VBS 주제는 '복음백신'이다. 바이러스 시대에 다음세대를 살릴 방법은 오직 복음뿐이라는 뜻이다.

꿈미 대표 김은호 목사는 "바이러스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세대는 공포감을 느끼며, 영적 무기력증과 고립감에 빠졌다. 분노와 억울함으로 불만이 가득하다"면서 "이러한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 복음과 연결해야 한다. 복음이 다음세대의 백신이다. 복음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꿈미는 '복음백신'을 전국교회로 보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는 자제하고 온라인 강습회로 진행한다.

현재 꿈미 홈페이지(www.coommi.org)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꿈미에서 제공한 교재와 영상을 통해 현장감 있는 강습회를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도 제시한다. 꿈미 여름사역팀이 직접 교회 현장을 찾아가 소규모 강습회를 진행한다. 수요일, 금요일, 주일 중 원하는 일정을 신청하면 여름사역팀이 찾아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별히 꿈미 2021년도 5G VBS 복음백신 강습회는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강습회를 별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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