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봉사단 참여 이어지길

재난봉사단 참여 이어지길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1년 05월 19일(수) 14:32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자연재해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재해 규모가 커지고, 발생지역 또한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있어 두려움 또한 점점 더 커져가는 분위기이다. 이같은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우선 꼽으면서 국가 간에 대책을 숙의하고 있지만 자국 우선주의에 막혀 해결 방법에 쉽게 도달하지 않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발생하는 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를 경험하면서 이같은 절실함을 갖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권역별 총회재난봉사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제1호 발대식을 지난 16일 포항동부교회에서 가졌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특히 총회 차원에서 재난봉사단을 조직하고,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민첩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시 대응태세를 갖춘다는 것은 귀한 일임이 분명하다.

예장 총회는 이전에도 수해와 산불들이 빈번할 때 지역별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활동을 한 바 있다. 또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계층들에게 연탄 나누기 등을 총회 주도하에 지역 노회들의 협력으로 진행하기도 있다.

이같은 경험이 이번 재난봉사단 출범으로 이어지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한다.

현재, 교단 내에 10여 개 교회를 중심으로 출범을 시작했지만 더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또 개교회 봉사단이 지역에서 연대하고, 총회 차원에서 협력한다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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