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 목회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1년 04월 16일(금) 10:08

날마다 천국을 향해

진희근 지음 / 두란노


현실에 매여 그리스도인의 목적지인 천국을 쉽게 잊고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천국 소망을 주제로 전하는 주제설교집이다. 천국을 향한 간절한 소망이 담긴 이 책은 쉽고 명쾌한 복음 중심 해석으로 구원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은 날마다 천국을 향해 가는 여정임을 되새기게 한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때를 만나면 천국이 있음을 기억하고 풍요로울 때를 지나면 천국은 이보다 더 좋은 곳임을 생각하며 살아가자고 권한다. 이 땅의 삶은 길 위의 삶이고 우리는 오늘 하루 더 천국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저자의 말에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경건을 훈련하는 사람들

정명철 지음 / 쿰란출판사


성도들이 구역예배를 드리는 일에 사용하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김질하고 묵상하도록 하기 위한 책이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무서운 질병으로 온 세상이 흔들리고 국가 경제 가정 교회마저 흔들리는 이 시기에 '비대면 예배'라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예배를 드려야 하는 성도들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이다. 저자는 이 설교집이 내가 먼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내가 먼저 은혜 받기 위해 일년 동안 지새운 밤들의 흔적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이 말씀을 통해 은혜가 되고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인생잠언

황명환 지음 / 두란노


'인생 잠언' 시리즈 중 지혜 편으로 잠언 1~11장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1~9장은 잠언의 서론으로 지혜가 우리를 초청하는 내용이다. 지혜가 초청하면 응답하라는 것이며 지혜의 외침은 예수님의 사랑의 외침일 뿐 아니라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라는 외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잠언 10장 이하는 그 초청에 응답한 하나님의 자녀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일컫는다. 저자는 잠언의 지혜가 이론이 아닌 자신의 삶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성숙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잠언 전체를 다루기를 미뤄왔지만 60세가 되면서 잠언을 더 알고 싶다는 절박함 때문에 잠언을 연구하게 됐다고 한다.




보다 예배다운 예배를 꿈꾸다

양명호 지음 / 생명의말씀사


이 책은 예배에 대한 정의와 함께 시대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예배 순서 하나하나에 대한 신학적인 고찰이다. 1부에서는 예배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바탕으로 2부에선 우리에게 익숙한 예배 현장 속의 순서(요소)를 다시 생각한다. 주로 '전통적인' 예배 스타일의 요소들을 살펴보고 있지만 '현대적인' 스타일로 예배하는 현장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내용이다. 교회 성장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하나님보다 사람 중심의 모임으로 변질돼 가고 있는 한국교회 예배를 우려하며 저자는 예배의 목적과 이유가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인생이 잠들기 전에 쓰는 말

박인조 지음 / 홍성사


이 땅에서 삶의 종착역인 '죽음'에 대한 기독교 신앙고백을 감동적으로 소개한 책이다. 존경받는 인물들의 마지막 순간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현재를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모델을 보여준다. 세계교회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18인 성도들의 죽음 묵상은 '오늘 나는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신앙의 유언을 남길 것인가'를 숙고하게 만든다. 죽음 묵상은 삶의 깊이와 무게를 되돌아보게 한다.



정말 구원받았습니까

양형주 지음 / 브니엘


구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지만 그 귀한 선물이 너무나도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 이런 오해는 최근 코로나19로 촉발된 국내외 위기 상황과 함께 갑자기 찾아온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 책의 1부 '아무나 흔드는 나의 구원'에는 신자의 구원을 흔드는 다양한 가르침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후, 이에 대한 바른 반증을 함께 제시한다. 2부 '흔들 수 없는 구원의 견고한 기초 세우기'에는 구원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토대로 구원이 단지 지옥에 가지 않는 차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넓은 풍성한 차원이 있음을 살핀다.



1세기 그리스도인의 선교 이야기

로버트 뱅크스 지음 / Ivp


역사적 자료에 기초한 초대교회 모습을 재현한 1세기 기독교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로마의 어느 신흥 종교 모임에 참석했던 주인공의 경험을 기술한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에서 시작해 그 모임의 신조를 받아들인 일과 그로 인해 주인공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변화를 다룬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에 이은 마지막 완결판이다. 신앙과 일상의 분리란 있을 수 없음을 강조한 저자는 이제 마지막 편에 이르러 모든 일상에서 '하나님의 선교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예배와 일상과 선교는 결코 나뉘지 않는 하나님의 전체임을 다시금 일러준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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