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와 함께

[ 가정예배 ] 2021년 3월 1일 드리는 가정예배

반성석 목사
2021년 03월 01일(월) 00:10
반성석 목사
▶본문 : 골로새서 3장 1~11절

▶찬송 : 465장



에바브라가 에베소에서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골로새에 와서 복음을 전한다. 그리고 이 복음을 골로새 사람들이 받아들이며 기뻐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다. 당시 골로새는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정욕과 탐심이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나서는 그러한 삶에서 멀어져야 한다. 골로새 교인 중에 예수님을 믿었지만, 여전히 예전의 삶을 사는 사람이 있었다. 이것은 비단 골로새 교회에만 있는 일은 아니다. 지금도 성도들은 현실과 부딪치면서 살고 있다. 2000년 전 골로새 지역에 있었던 부도덕이 여전히 이 시대에도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믿음의 사람은 믿음의 사람에게 맞는 삶의 자세가 있다. 그것은 세상의 살아가는 삶의 자세와는 다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세상은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늘의 법칙을 연습하는 시간이다. 그 연습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에게는 믿는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골로새 교회에 바울은 너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았다고 전한다. 예전에 나는 죽고 새롭게 태어난 나만 있을 뿐이다. 예전에는 내가 무엇을 하든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산다는 것은 이제부터 전에 살던 삶의 모습대로 살아서는 안된다. 사도 바울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위를 바라보라고 한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땅을 생각하는 것은 이미 죽은 것을 보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서, 이제 생명을 이 땅에 두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맡기고 사는 사람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10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사건이다. 전혀 새로운 창조가 시작된 것이다. 골로새 교인들이 그 전에 어떤 신을 섬겼든지, 어떤 삶을 살았든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이 어떤 민족인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인이거나 종이거나 그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아무런 차별이 없이 새사람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새사람으로 만드셨다. 예전의 죄로 더러워진 사람이 아니라 의로운 자가 되게 하셨다. 새 사람이 된 우리는 세상 앞에서 달라진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세상이 달라진 나를 그리고 우리를 어떤 눈으로 보든 상관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눈은 세상을 향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살았다. 이 은혜로 당당하게 지금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우리 모두의 삶의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우리가 사는 것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사는 것임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반성석 목사/남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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