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히 세워진 가정

든든히 세워진 가정

[ 가정예배 ] 2021년 2월 3일 드리는 가정예배

박세관 목사
2021년 02월 03일(수) 00:10
박세관 목사
▶본문 : 욥기 42장 10~17절

▶찬송 : 559장



욥의 가정은 말로 다할 수 없는 큰 시험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욥은 마지막까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모든 시험을 이겨냈다. 무엇이 이같은 큰 환란과 시험들을 이겨내고 가정을 든든하게 서게 했을까? 욥을 통해 그 비결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욥의 가정은 믿음의 가정이었다. 욥의 가정은 모든 식구들이 차례대로 하나님께 예배의 제단을 쌓았다(1:5). 욥은 평소에도 자녀들을 위해 번제를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았다. 번제는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이다. 예배를 통해 가정이 복을 받게 되므로 가정마다 제단을 쌓는 것은 가정을 복되게 지키고 유지하는 비결이다. 가정마다 제단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영적 성장은 결단코 없는 것이다. 가정을 살리기 위해서는 가정예배를 살려야 한다. 욥의 가정은 가정예배를 잘 쌓았을 뿐만 아니라 가정교육도 철저히 했다(1:4). 부모를 섬기는 자녀들의 모습은 가정교육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부모가 그 부모를 섬기는 모습을 보며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부모공경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배우게 되는 것이다. 말씀으로 교육받은 자녀들은 확실한 영적 성장이 있다. 욥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으며, 큰 환란을 통해 열명의 자녀를 잃어버렸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나님의 백성을 해산하고 양육하는 복을 허락하셨다.

둘째, 욥의 가정은 인내하는 가정이었다. 욥은 마지막까지 인내했고, 그의 말년에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전보다 갑절의 복으로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욥은 환란과 고난 중에도 인내하며 고통을 축복으로 바꾸어 놓았다. 인내는 쓰러진 가정을 다시 일으키는 힘이다. 우리들의 가정도 욥의 가정처럼 어떤 어려움을 만났을 때 인내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실 때 기도를 통하여 반드시 피할 길을 주신다(렘 33:3).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시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욥의 가정은 늘 감사가 있는 가정이었다. 욥의 가정처럼 예배가 살아있는 가정은 복된 가정이다. 또한 욥의 가정은 환난 가운데서도 불평과 원망대신에 감사하는 가정이었다(1:21). 하늘에서 불이 내려 그 많던 재산을 다 잃어버렸고 열명의 자녀 또한 한꺼번에 죽는 참사를 당했다. 심지어 욥의 몸에 종기가 생겼고, 건강까지 잃게 되었다. 그래도 믿음을 지키는 욥을 향해 그의 아내마저 비난했고, 친구들까지 비난했지만 그의 믿음은 무너지지 않고 감사의 찬송을 불렀다. 감사는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된다. 어려울 때 감사의 찬송을 부르는 가정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반드시 시험을 이길 수 있다. 무엇보다 욥은 감사의 찬송을 드리며 하나님께 기도했다(40:4). 한없이 부족한 자신에게 그동안 재물과 자녀들과 건강, 가족과 친구들을 주신 것에도 감사했다. 이와 같은 감사의 찬송과 기도는, 위기를 축복으로 바꿀 수 있는 비결인 동시에 가정을 끝까지 지키며 회복시키는 능력이 된다. 어려움의 때에 감사와 찬송으로 우리의 신앙과 가정을 지켜내는 성도가 되자.



오늘의 기도

환란 속에서도 감사의 찬송과 기도를 쉬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회복하고 세워지는 가정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세관 목사/구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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