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자립대상교회와 이웃 위해 4500만원 지원

70개 자립대상교회와 이웃 위해 4500만원 지원

전주시온성교회, 부활절 헌금 모아

한국기독공보
2020년 04월 16일(목) 17:01
【 전북지사=이영진】 전북노회 전주시온성교회(황세형 목사 시무)는 지난 9일 코로나19 사태 지원을 위해 전북노회 산하 70개 자립대상교회에 50만원씩 3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총회 재해구호 모금에 1000만원을 전할 계획이다.

전주시온성교회는 지난 5일 임시당회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7일 전북노회장과 5개 시찰장 등과 회의를 통해 시찰별 지원 대상교회를 선정한 후 9일 집행했다.

이를 위해 전주시온성교회 성도들은 부활절 헌금을 한국교회와 코로나로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전주시온성교회의 지원을 받은 한 목회자는 "지금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흘려주셨는데 이번에 또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교회는 텅 비어있고 한숨 뿐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전주시온성교회의 사랑의 손길에 감사하고 감격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전주시온성교회 황세형 목사는 "주님께 받은 은혜가 큰데 섬기고 나누고 베풀며 복을 누리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 부활의 증인으로 살길 바란다"며, "어려운 때에 우리 교회가 섬기고 나누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축복의 도구로 사용받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온성교회는 오는 19일 교회창립 45주년 기념 주일이며, 예정한 임직식은 연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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