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대상교회 임대비,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

자립대상교회 임대비,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

익산노회 이리남중교회

한국기독공보
2020년 04월 09일(목) 14:17
【 전북지사=이영진】 익산노회 이리남중교회(박춘수 목사 시무)는 지난 6~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립대상교회 11곳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마스크 구입을 위해 총 1050만원을 지원했다.

이리남중교회는 지난 6일 노회 내 20여 자립대상교회 중 임차료를 납부 중인 11개 교회에 50만원씩 총 55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교회의 예산 500만원과 제14여전도회원들의 성금 50만원으로 구성됐다.

이리남중교회의 지원금을 받은 한 목회자는 "이리남중교회도 어려울텐데 저희들을 생각하고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힘을 내서 목회에 열정을 쏟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리남중교회는 지난 8일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의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익산시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리남중교회는 코로나19 사태가 빠른 시일 내 종식되지 않으면 이번 1차 지원에 이어 예산을 절약해 2차 지원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리남중교회 박춘수 목사는 "금번 코로나19로 영육이 위축되고 염려와 두려움이 많지만 온 세상을 구원하신 십자가의 능력이 이번에도 함께하실 줄 믿고 이 일 또한 하나님 사랑 안에 있었던 구원의 일임을 알게 될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노력이 참된 예배임을 믿고 이번에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평안과 신뢰를 줄 수 있는 교회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남중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주일 1~3부 예배 외 모든 예배와 모임을 제한했으며, 3월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온라인예배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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