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한경직 목사 별세 20주기 행사 전면 취소

고 한경직 목사 별세 20주기 행사 전면 취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4월 03일(금) 20:08
고 한경직 목사 20주기 행사가 코로나19로 모두 취소됐다.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오는 19일 한경직 목사 20주기를 맞아 영락교회 창립 75주년 기념위원회와 협력해 기념예식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이번 예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이번 예식은 교회 창립 75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역대 위임목사들이 함께 한경직 목사의 뜻을 기리며 추모하기로 했지만 아쉽게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락교회 교육부에서 기획한 '한경직 목사 알기' 캠페인을 비롯해 한경직 목사 생애 교육을 위한 탐방 및 견학 프로그램도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한경직 목사 알기' 캠페인은 전교인 대상 원포인트(One-Point) 교재를 배포해 2주 동안 한경직 목사의 삶과 신앙생활에 관해 묵상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오는 17일 예정된 경기도 남양주시 영락공원묘원 내 묘소에서 한경직 목사를 추모하는 성모예식은 그대로 진행된다.

한편 한경직 목사 글씨체(서체)가 개발됐다. (주)한그리아에서는 한경직 목사 글씨체를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개발해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향후 한경직 목사 글씨체를 한경직 홈페이지 (http://www.hankyungchik.org)에 공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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