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서공회연합회 '2019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 보고서'발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4월 02일(목)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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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9년 말 기준으로 성경전서는 총 7359개의 언어 가운데 694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신약전서는 1542개의 언어로 단편성서는 1159개의 언어로 번역됐다.
전 세계 57억 명이 성경전서를 갖게 됐고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신약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은 7억 9300만 명, 부분적으로 번역된 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도 4억 6300만 명이다. 그럼에도 전 세계 언어 절반 이상인 3964개의 언어는 아직도 번역된 성서가 없는 상태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총 15억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전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019년은 지난 5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성경이 봉헌된 해였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각 성서공회들이 한 해 동안 6억 1700만 명이 사용하는 90개 언어로 성경을 봉헌함으로써 지난 5년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50개 언어는 첫 번역된 성서가 출판됐고, 해당 언어 사용자들은 29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420만 명이 사용하는 6개 언어의 성경전서가 처음으로 보급됐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