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 방역 봉사 "코로나19 퇴치까지"

자비로 방역 봉사 "코로나19 퇴치까지"

[ 평신도 ] 수정교회 박래언 장로 자립대상교회 돌며 방역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0년 03월 25일(수) 16:56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시간과 비용을 들여 방역 봉사에 나서는 장로가 있다.

광주동노회 수정교회 박래언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감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2월 24일부터 전남·광주 지역 자립대상교회와 기관을 찾아 식약처인증 무공해 살균 소독수로 방역을 해주고 있다.

박 장로는 1차로 2월 24~29일 교회 29곳, 2차로 3월 4~9일 교회 34곳과 기관 2곳, 3차는 현재진행형으로 교회 10곳과 기관 6곳을 돌며 소독했다. 그동안 방역해 준 곳이 80곳이 넘어 그의 수고를 알 수 있다.

박래언 장로는 생업이 있지만 틈틈히 방역 봉사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소독수는 자비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박 장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함을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방역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작은교회가 지역 곳곳을 살리는 희망이라 생각하며 이 곳을 집중 방역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완전 퇴치될 때까지 무료 방역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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