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코로나19 여파 임원회 SNS로 진행

고신총회, 코로나19 여파 임원회 SNS로 진행

4월 봄 정기노회, 5월로 연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3월 18일(수) 16:20
SNS 회의 중인 고신 총회 운영위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신수인)가 코로나19 여파로 제69-4차 임원회와 총회운영위원회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진행해 교단 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고신 총회는 4월 봄 정기노회를 연기해 5월 4~5일 진행하기로 했다.

총회 측은 "지난 13일 임원회와 14일 운영위원회의 SNS 회의를 거쳐 4월 봄 정기노회를 3주간 연기해 5월 4~5일에 열기로 했다"며 "국가재난 상황인 만큼 한시적으로 노회 개회 및 폐회 시간은 노회 형편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계획된 봄 정기노회 일정은 4월 둘째 주일이 지난 4월 13~14일이었다"고 밝혔다. 고신 총회는 '정기노회'를 기간을 정해 전국 노회가 동시에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고신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오는 4월 2일 예정된 '제18회 전국목사·장로 부부 특별기도회'를 잠정 연기하고, 공문을 통해 '코로나9 극복을 위한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전국교회가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 이사장:안영호)도 3월 한 달 릴레이 금식기도회를 진행하고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고, 치료제 개발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영이 임하고, 환우들이 속히 회복 △대통령과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사회와 경제가 불안에서 안정과 평안으로 변화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치유와 화해자의 역활을 잘 감당하기 등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금식기도회 기간 드려진 헌금은 대구 경북지역을 위한 후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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