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 코로나19 성금 2000만 원 기탁

포항제일교회, 코로나19 성금 2000만 원 기탁

교회 청년부, 국제부 '의료진, 외국인 유학생에 사랑 나눔 실천'

한국기독공보
2020년 03월 12일(목) 13:56
【 포항=배혜수】포항노회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 시무)는 지난 10일 포항시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포항제일교회는 "자신의 안전보다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확진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선별진료대응팀 의료진들이 사용할 방호복 구입을 위한 성금을 포항시에 기탁했다. 이 성금에는 의료진들에게 힘과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자 하는 포항제일교회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포항제일교회 청년부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포항의료원, 남구보건소, 북구보건소 의료진, 직원 540명에게 부족한 식사 시간을 대체할 수 있는 토스트 등 간식을 제공했다. 제공된 간식 비용 전액은 교회 청년부가 자체 모금을 통해 진행한 사역으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교회 국제부에서도 지역 내 한동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위하여 불고기와 간단한 반찬, 간식, 마스크 등을 전달하며 사랑 나눔의 실천에 앞장섰다.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는 "성금전달은 당회가 계획했고 수고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하자는 마음을 모았다. 토스트와 외국인 유학생을 돕는 일은 청년부와 국제부 소속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다는 점이 더 고맙다"며, "이 같은 따뜻한 섬김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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