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교회 강명균 목사, 뇌농막염으로 혼수상태

은산교회 강명균 목사, 뇌농막염으로 혼수상태

전북동노회, 모금 운동 진행

한국기독공보
2020년 03월 10일(화) 17:04
【전북지사=이영진】 전북동노회(노회장:고성필) 사회봉사부(부장:김시영)는 지난 7일 노회 산하 지교회에 공문을 보내 뇌손상으로 입원 중인 강명균 목사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전북동노회 은산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해 온 강명균 목사는 지난 2월 18일 어지러움을 느껴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았다. 강 목사는 CT 촬영에서 종양을 발견해 간단히 제거하면 된다고 판단했으나 뇌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로 입원 중이다. 강 목사에 대한 정확한 병명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송 중 사망 가능성이 있어 서울로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전북동노회는 "강명균 목사의 뇌압을 낮추기 위해 병원은 여러 약을 투약 중인데 그에 맞는 약을 빨리 찾아 뇌압이 정상화돼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약의 투약을 견뎌낼 수 있도록 강 목사의 체력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북동노회 사회봉사부 총무 정찬경 목사는 "노회 사회봉사부가 모금운동을 시작했는데 중환자실에 있는 강 목사를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명균 목사의 부인은 12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혈소판은 공급됐다. 강명균 목사의 병명은 아메바 감염에 의한 '아메바성 뇌농막염'으로 밝혀졌다"며, "병원에선 100여명의 환자 중 생존자가 4명뿐이라고 절망적으로 이야기하지만 강 목사가 의식이 돌아오고 체력이 회복되어 뇌세포가 정상화되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의:전북동노회 사회봉사부 총무, 정찬경 목사:010-4409-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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