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시화운동본부, 작은교회 임대료 지원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작은교회 임대료 지원

'대구 지역 교회 위한 사랑과 후원에 동참' 호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3월 09일(월) 10:29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임원회 회의 모습.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이 제주성시화운동본부에서 보내온 귤을 대구의료원에 전달했다.
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김홍기)는 지난 6일 임원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작은교회를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임원회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해 전국에서 답지하고 있는 후원금과 물품을 작은교회 임대료와 목회자 생활비를 지원하는 데 우선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대표본부장 김홍기 목사(대구 동부제일교회)는 "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긴급 임원회를 갖고 현재 각지에서 후원해 주신 후원금과 물품을 어려움을 당하는 지역 교회에 직접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교회 임대료 또는 목회자의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에 한 구좌 50만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9일부터 지역 교회를 대상으로 지원 대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미 소속 교단이나 기관을 통해 후원받은 교회들엔 배려와 양보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성시화본부로부터 모금된 성금 2500만 원을 통해 50개 교회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홍기 목사는 "대구 지역에 1600개 교회가 있다. 10%인 160곳의 작은 교회를 돕길 희망한다"며 "이 일을 위해 지원받을 교회의 신청도 받고, 이 일에 동참하여 후원할 교회 또는 개인의 후원도 받기로 하였다"며 "대구 지역 교회를 위한 사랑과 후원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대구 지역 교회가 더욱 힘을 내고 성시화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 참여 및 문의는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전화 053)746-0691.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