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회, 시찰 모임 자제하고 서류로 접수

서울노회, 시찰 모임 자제하고 서류로 접수

노회산하교회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처 방안 전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2월 27일(목) 10:24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자 서울노회(노회장:권위영)는 봄 정기노회를 앞두고 시찰회원 전체 모임 대신 시찰위원회가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서류를 접수하도록 했다.

서울노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노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 교회 대처방안'을 노회 산하 교회에 전달했다.

대처방안에 따르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서울과 경기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특히 대구 신천지 사태로 인하여 교회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모임을 최소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노회는 "다중 밀착 접촉 공간인 교회에서도 국민적 우려에 공감하며 특히 노회를 앞두고 시찰 별로 시찰회를 열어야 하나 좁은 공간에서 많은 회원이 교제하며 식사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시찰 회원 전체 모임 대신 시찰위원회가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서류를 접수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으며 산하 교회에 당분간 전 교인이 참여하는 예배는 최소화하고 주중에 개최되는 각종 모임과 기간 행사를 전면 취소해 줄 것을 덧붙였다. 이 밖에도 예배당 건물 전체에 대한 전면 방역 소독 시행, 카페를 비롯한 친교 장소 운영 중지, 발열 및 호흡기 질환자, 코로나19 확산 국가 방문자 등은 교회 출입제한, 예배실 입장하는 모든 성도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와 경기도의 신천지 모임장소 전체를 폐쇄하기로 하였기에 신천지 신자들이 기성교회의 예배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에 신천지 신자들이 예배당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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