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겨라

두려움을 이겨라

[ 가정예배 ] 2020년 3월 10일 드리는 가정예배

좌길순 목사
2020년 03월 10일(화) 00:10
좌길순 목사
▶본문 : 디모데후서 1장 7절

▶찬송 : 382장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 질병과 죽음, 실직과 가난 등 많은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 가운데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을 이겨내고, 두려움에서 자유하기를 원하지만, 내 힘과 의지, 노력과 결단만으로는 두려움을 이겨 낼 수 없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두려움은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이 두려움은 죄의 결과로 주어진 것이고, 때문에 죄인 된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두려움을 몰아내고 승리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을까?

첫째,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 인생의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기도를 통해 가능하다. 다윗도 두려움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 간구하며 부르짖었다.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시 34:4)" 다윗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사울과 블레셋 아기스의 위협으로부터 그를 건져 주셨다. 하나님의 사람은 무릎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 상황에 압도되지 않게 하시고 먼저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신다.

둘째, 임마누엘의 신앙으로 담대해지는 것이다. 나만 홀로 고난당하고 나만 홀로 남겨졌다는 생각이 들면 두렵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면 두렵지 않다. 사자굴 속에 던져진다 해도 두렵지 않다. 이것이 임마누엘의 신앙이다. 평생 동안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했던 다윗도 시편 23편 4절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시 23:4)" 두려움의 반대는 바로 믿음이다. 우리의 마음이 임마누엘의 믿음으로 충만하면 두려움은 자연히 물러가게 되는 것이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하시니(수 1:9)"

셋째, 성령 충만을 받는 것이다. 성령 충만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다. 즉 성령께서 내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지배하는 것을 말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하나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고, 우리는 그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것이다.

제자들을 보자. 겁쟁이였던 제자들, 문을 잠그고 숨어 지내던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고 난 다음에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복음을 전하는 것, 예수의 이름을 말하는 것, 감옥에 갇히고 순교하는 것에 담대해졌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며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갔기 때문이다. 우리도 혼란하고 어려운 지금의 현장 속에서 기도하며 나아갈 때, 성령께서 임하셔서 임마누엘의 신앙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여호와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으로 모든 두려움에서 자유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나라가 심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 모든 두려움에서 우리를 건져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좌길순 목사/새하늘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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