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잠시만 안녕'

'스마트폰, 잠시만 안녕'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 사순절 미디어 금식캠페인 진행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2월 25일(화) 16:47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역의 교회들이 예배를 줄이거나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도 사순절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을 원하는 교인들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스마트 미디어 중독 예방 교육 전문기관인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사순절(고난주간) 기간 동안 교회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미디어 금식 캠페인을 전개한다.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절제력을 키워 중독의 악영향에서 벗어나도록 한국교회의 가정과 다음세대를 돕기 위해 교회에 안내자료 및 지침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Turn off Media, Turn on Life!, 미디어를 끄면 다음 세대가 살아납니다!'를 구호로 매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스마트폰, 잠시만 안녕!'을 제목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특정 세대 구분없이 개인, 가정, 교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동역해 온 600여 교회에 먼저 자료를 배포하고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자료를 공개한다. 이번 미디어 금식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안내 리플릿과 서약서, TV 덮개 시안, 스마트폰 바탕화면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향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무료배포 함으로써 지속해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2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발표)' 결과에 따르면 유아·아동(만 3세~9세)의 과의존 위험군이 작년 대비 다른 연령대보다 가장 큰 폭(2.2%)으로 증가한 22.9%로 나타났다. 청소년(만10세~19세)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30.2%로 청소년 10명 중 3명이 과의존 위험군으로 드러났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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