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개업감사예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2월 21일(금)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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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온'은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김한호 총무:백명기) 산하기관인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와 온생명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설립한 세움사업단(단장:이인성)에서 지난 11월 개업한 카페로 기독교 가치관에 따라 생명을 살리는 농부들의 생산물을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유통하기 위한 네트워크 망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카페·온에서 사용하는 원두와 유기농 차 등 각종 친환경 재료들은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 생산자들이 직접 생산한 것을 가공해 공급하고 있으며 카페 한 쪽에는 생명 농산물 판매대를 시범 운영하며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단은 '카페·온'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바리스타 교육을 비롯한 환경, 먹거리 교육 등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인성 단장은 "카페를 통해 회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더 나아가 모델매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카페에서 사용되는 모든 재료들은 생산자 회원들의 엄격한 기준 하에 생산된 것으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카페를 교회의 착한프로젝트 사업 모델로 제시하겠다"는 이 단장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의 '카페·온' 1호점으로 향후 2,3호점을 오픈해 농산물 판매 네트워크 망을 넓혀갈 것"이라면서 "같은 뜻을 품고 함께 동역하기 원하는 목회자와 도시교회가 카페 개업을 요청하면 인터리어와 운영노하우를 전수해 도·농 교류와 상생을 위한 소비자 운동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