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위한 기독청년 열정, 바이러스도 꺾지 못해'

'선교 위한 기독청년 열정, 바이러스도 꺾지 못해'

포항노회 청년부, 필리핀 미션트립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2월 12일(수) 16:06
강력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도 선교 사역을 위한 기독청년들의 열정과 비전을 꺾지 못했다.

포항노회(노회장:김갑현) 청년부연합회(지도목사:전종규)는 지난 2~7일 필리핀 일대에서 청년들이 함께하는 필리핀 미션트립을 진행했다. 포항노회는 6년 전부터 개 교회 단독으로 해외 선교를 진행할 수 없는 작은 교회와 농어촌교회의 기독 청년을 위해 매년 2월 연합선교 차원의 필리핀 미션트립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어김없이 진행된 미션트립은 노회 산하 17개 교회 4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한 가운데 4박 5일 동안 필리핀의 까비떼, 빅토리아, 안티폴로 지역 등을 순회하며 총 12개 교회와 마을 섬기는 나눔 사역과 집회를 개최했다. 또 현지 선교사들을 위한 선교비와 쌀 지원, 미싱, 의자 등 생활 물품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현지 교회 외부인테리어 등의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이번 미션트립에 참여한 한 청년은 "하루에 서너 군데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고, 현지교회의 교인들과 뜨거운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특별히 필리핀 선교 기간 섬기러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넘치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 할 수 있었고, 어려운 환경이었기에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나아 갈 수 있었다"며 선교사역 소감을 전했다

이번 노회 청년 필리핀 미션트립을 인솔한 청년부연합회 전종규 지도목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필리핀 선교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위생과 안전에도 관심을 가졌다"며 "한국교회 다음 세대가 선교를 통해 열방을 품고 세워가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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