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전하는 복음

영화로 전하는 복음

오는 5월 30일, 제5회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1월 31일(금) 15:26
제5회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위원장:권오중)가 오는 5월 30일 상암동에서 개최된다.

영화제에 출품을 원하는 작품은 오는 3월 31일까지 pio21films@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러닝타임은 20분 이내 제한이 있다.

권오중 위원장은 "돌아보면 국내뿐 아니라 인도와 아프리카에서도 출품을 했는데 현지인들의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였다. 다소 미흡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주제 속에 담겨있는 은혜는 생각 이상이었다"면서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영화제를 마친 후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과 모임을 갖기 시작했고,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기 힘든 현실에서도 서로 힘을 합쳐 사명을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공동위원장인 김상철 목사와 영화제 명칭에서 '기독교'라는 타이틀을 어떤 역경과 유혹 속에서도 끝까지 지켜내자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공동위원장 김상철 목사는 "지난 4회 때부터 외형적인 변화도 실감하고 있다"면서 "영화와 영상을 통한 복음전파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는 2016년 기독교 영화 제작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인재 양성과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조직, 개최했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파이오니아21은 2002년 설립돼 2020년 현재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기독교 영화를 제작(잊혀진가방, 제자옥한흠, 중독, 순교, 제자도, 광인옥한흠.부활)하고 있으며, 2003년 아카데미 단편 영화 노미네이트 작품인 모스트(MOST)와 KBS에서 제작된 '일사각오' 등을 배급했다. 특히 지난해 기독교 영화 제작사로는 처음으로 공중파 MBC의 성탄특집다큐로 '부활'이 방영됐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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