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1월 30일(목) 15:53
한국교회 기독 청년과 선교단체 관계자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북한선교동아리를 비롯해 부흥한국, 평화한국, 예수전도단, AIIM, 뉴코리아, SFC 등 7개 단체는 지난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장신대학교에서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를 열고 참석자들이 기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상생 그리고 통일을 기원했다.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 코리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PN4N, 평화통일연대, 선교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등 12개 단체가 협력했다. 특별히 기존 방식으로 진행되던 '통일비전캠프'를 확대해 NGO 공동체-통일목회,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캠퍼스 학원 선교단체, 신학교 등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관계자의 영역별 발표 형식인 5개 전문 트랙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200여 명이 참석한 선교대회는 29일 첫날 김운용 교수(장신대)의 개막예배 설교를 시작으로 한미미 부회장(세계YMCA)의 특강, 박예영 이사장(통일코리아협동조합)의 간증과 기도회 등으로 막이 올랐다. 이외에도 오대원 목사(한국예수전도단)의 성경강해, 피터양 대표(YWAM-AIIM)와 윤은주 대표(뉴코리아)의 현장 강의와 함께 한반도 전문가인 배기찬 청와대안보실 자문위원,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의 특강도 이어졌다. 특별히 대회 마지막 날에는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와 소이산, 민통선 마을인 해마루촌 등을 방문해 분단·전쟁의 상징이었던 현장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선교대회를 준비한 김동춘 목사(서울제일교회, 전 SFC 대표)는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있고 한반도와 국제정세가 꼼짝 않고 있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뒤로 물러서지 않고 더욱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며 특별히 "2020년 올해는 민족상잔의 아픔인 6.25가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이며, 3년 후가 되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부디 이 기간에 한반도가 전쟁을 넘어 평화로 더 힘차게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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