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우위를 가진 행복

절대우위를 가진 행복

[ 가정예배 ] 2020년 2월 7일 드리는 가정예배

마문철 목사
2020년 02월 07일(금) 00:10
마문철 목사
▶본문 : 로마서 5장 1~8절

▶찬송 : 483장



예수 믿는 사람들을 성도라고 부른다. 성도란 거룩한 무리란 뜻이다. 거룩하다는 성경의 원래 뜻은 구별된다는 뜻이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가진 사람은 행복의 관점과 조건에 있어서도 신앙이 없는 사람들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간다. 사람들의 모든 선택과 행동은 거기에 행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강도가 강도짓을 하는 것도 그 일이 자신을 행복하게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인가 아닌가는 행복에 대한 관점과 조건에서 불신자들과 다르게 나타난다.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불신자들의 행복의 관점과 조건들을 생각해 보면 된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행복이 세상의 물질을 많이 소유하고 많이 소비하는 것을 행복으로 여긴다. 명예나 사회적인 지위가 높아지는 것을 행복이라고도 여긴다. 그러나 많이 갖고 많이 누리고 많이 소비하고 높은 자리에서 명예를 얻은 사람들이 그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행복은 창고가 채워질 때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행복한 상태는 마음에 기쁨과 사랑과 평안과 감사와 감격이 가득 찬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창고가 채워지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창고는 채워지고 자신의 욕망은 채워졌지만, 오히려 마음에는 기쁨 대신 근심과 염려로 가득 차게 된다. 돈을 잃어버릴까, 돈 때문에 자녀들이 싸울까, 이 돈으로 재산을 어떻게 더 늘릴까 하는 근심과 걱정으로 차게 된다.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은 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스도인의 행복은 이런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닌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행복의 관점과 조건을 똑같이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 행복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불신자들이 누리는 행복과 비교해서 더 많은 행복, 더 큰 행복을 구한다. 불신자들에 비교해서 비교우위를 가진 행복을 추구한다. 그러다 보니 예수를 믿지만 우리의 삶이 불신자들의 삶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 불신자들이 가진 행복의 관점과 조건을 가지고 있는 이상 우리는 온전한 신자가 될 수 없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절대우위를 가진 행복을 소유해야 한다. 돈이 더 많고, 집이 더 넓고, 지위가 더 높아서 누리는 행복이 아닌 차원이 다른 행복을 소유해야 한다. 성경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행복이 불신자들에 비교했을 때 절대우위를 가진 행복을 소개한다. 돈과 환경과 지위와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절대우위를 가진 행복이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3절)"라고 말씀한다. 모든 것이 열등하고 환난까지 겹쳐도 오는 행복이 있다. 그것은 예수 믿는 신앙 안에 있는 행복이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오는 행복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절대우위를 가진 행복을 누릴 때 전도의 문도 열리게 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우리가 비교우위의 행복을 구하지 않고 기쁨과 사랑과 평안과 감사로 가득 찬 절대우위를 지닌 행복을 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마문철 목사/친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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