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없는 평화의 길을 선택

전쟁 없는 평화의 길을 선택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0년 01월 10일(금) 13:49
또 다시 세계의 이목이 중동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이라크 중북부에 위치한 미군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아 미국 민간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본격화된 전운이 날이 갈수록 더욱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기지를 공격한 배후 세력으로 이라크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지목하면서 미국은 지난 시아파 민병대 군사시설을 공격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이란 군부 실세로 손꼽히는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 아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미군 공습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과정에서 사용된 무기가 목표물을 끝까지 추적해서 타격하는 드론을 이용한 신무기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중동은 언제든지 전쟁이 발생할 수 있는 화약고로 여겨져 왔다. 언제 물리적 충돌이 있을지 모르는 위험지역으로 분리되고 있는 곳이다. 내전이 빈번할 뿐만 아니라 종교분쟁의 위험지역이기도 하고, 산유국이 밀집되어 있어 자원으로 인한 갈등과 대립도 끊어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정치 군사 경제 문화 등 모두 분야에서 충돌하고 있는 곳이다.

현대전(戰)은 초강력 무기가 투입될 수 있다. 순식간에 공격 대상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해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무기로, 최첨단 정보기술을 통한 사이버전도 무시할 수 없다. 전 세계가 순식간에 불안과 공포 속에 빠져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전쟁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은 평화의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다. 즉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필요한 때이다. 현대전은 승자가 없다. 전쟁의 승자든 패자든 회복하기 힘든 상처만이 남길 뿐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물리적인 충돌은 막고, 평화의 길을 선택하기를 촉구한다. 이를 위해 힘을 모아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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