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원칙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원칙

[ 가정예배 ] 2020년 1월 21일 드리는 가정예배

장성표 목사
2020년 01월 21일(화) 00:10
장성표 목사
▶본문 : 느헤미야 13장 1~9절

▶찬송 : 40장



우리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이 다가온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서 지나온 삶을 이야기하며 덕담을 나누기도 한다. 비록 서로가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러면 우리가 이 복잡한 시대에 어떻게 가정의 행복을 지키며 살 수 있을까?

오늘 본문은 BC 432년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의 술 맡은 관원장으로 있던 느헤미야가 고향으로 돌아와서 허물어진 성벽을 재건하고 백성들을 모으고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어떻게 지키며 살 수 있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이제는 지난날처럼 포로의 삶, 노예의 삶, 불행한 삶을 살아서는 안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행복을 지키는 첫 번째 원칙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한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려주었다(1절).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 때에만 진정한 행복이 임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성벽을 재건하고 학사 에스라를 찾아가서 이 백성에게 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였다. 마음의 재건이 없는 행복은 행복이 아니다. 심령의 부흥이 없는 행복은 행복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실천할 때이다. 세상의 모든 명예와 인기는 순간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고 말씀하신다(사 40:8).

행복을 지키는 두 번째 원칙은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다고 한다(3절). 거룩한 것과 부정한 것,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구분하였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알게 모르게 흘러 들어온 세속적인 모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말씀의 잣대로 구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4절 이하에 보면 구별된 삶을 위해 두 가지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십일조와 안식일이었다. 십일조는 물질과 관련된 것이고 안식일은 시간과 관련된 것이다. 내 삶 가운데 철저히 하나님과 나의 것을 구별해야 한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참된 행복을 맛볼 수가 없다. 이것을 구별하는 자는 세상의 모든 것을 능히 구별할 수 있다. 자신의 행복을 지킬 수가 있다.

행복을 지키는 세 번째 원칙은 매사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느헤미야는 1장에서 금식하며 기도로 시작하여 성벽을 쌓고 13장 마지막에는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느 13:31)"라는 기도로 종결하고 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단순히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형식이 아니라. 지도자로서 이 백성이 하나님의 도움이 아니면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고 있다. 기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에 매달리게 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는 속물인생으로 전락하고 만다. 우리는 매사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새해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시간과 물질을 잘 구별하게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의 주신 가정의 행복을 잘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성표 목사/포항동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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