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받고, 많이 주는 부산장신대학교'

'적게 받고, 많이 주는 부산장신대학교'

1인당 연간 장학금 전국 5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1월 04일(토) 20:44
교육부 대학정보공시포털인 '대학알리미' 분석 결과 부산장신대학교(총장:허원구)가 전국 사립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낮은 대학 순위 7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학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는 순위 5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산장신대의 1인당 연간 장학금은 총 609만원으로 등록금보다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총회 산하 신학교 중 영남신대 등록금은 606만원, 호남신대 659만원, 한일장신대 625만원, 대전신대 595만원, 서울장신대 754만원, 장신대 661만원 등을 기록했다. 또 장학금은 호남신대 396만원, 장신대 424만원, 서울장신대 446만원, 한일장신 452만원, 영남신대 498만원, 대전신대 604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대학알리미 분석 결과에 대해 부산장신대 관계자는 "부산장신대학교 등록금은 582만원으로 전국에서 일곱번째로 낮았고, 1인당 연간 장학금은 609만원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며 "많은 대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떠안는 것이 당연한 이 시대에 적게 받고, 많이 주는 부산장신대학교의 남다른 행보가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허원구 총장은 "이웃과 세계를 섬기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교육 이념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부산장신대학교는 작은 규모 대학의 장점을 잘 살려 교수와 학생의 접점을 높여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관리하는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학교 발전을 위한 전국교회의 사랑과 기도를 요청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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