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12월 23일(월) 07:42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의 40번 째 저서 '홈런'과 고 이상근 목사의 설교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이성희 목사는 "선친의 거의 모든 유품들이 영남신학대학교와 대구제일교회에 보내졌지만 마지막까지 보내기 싫은 것이 하나 있었는데 아버지가 남긴 2000여 편에 달하는 설교 원고였다"면서 "교회에 보내기 전에 설교원고를 어떻게 하면 가장 의미있게 하는 것일까 생각하다가 몇 편의 설교원고를 설교집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 동신교회)의 기도,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의 '설교는 왜 하는가?'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어 서승환 교수(연세대학교 차기 총장)와 정장복 목사(한일장신대 명예총장)의 서평, 주선애 교수(장신대 명예)의 축사, 이근영 목사(연동교회 부목사)의 축가, 증경총회장 유의웅 목사(도림교회 원로)의 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한편 고 이상근 목사와 이성희 목사는 59회와 101회 총회장으로 섬긴 교단 총회 첫 부자 총회장으로 고 이상근 목사는 1945년 평양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1957년 대구제일교회에 부임해 34년 동안 섬겼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