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aimg 호랑가시나무 '가정의 행복'과 '평화' |2023. 12.22
[ 보태니컬아트 ]   

12월을 생각하면 예수님이 태어나신 성탄절과 함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이 떠오릅니다. 오래전부터 구상나무, 포인세티아, 주목나무, 호랑가시나무는 크리스마스 장식에 대표하는 나무와 식물입니다. 특히 호랑가시나무는 종교의 상징물로 서양에서는 이 나무를 홀리 트리(Holly Tree)라고 부릅니다. 이는 '신성한' 뜻을 가진 홀리(Holy)에서 전해진 말로 …

gisaimg 감옥에서 들려온 여인의 찬양소리 |2023. 12.21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47

1941년 12월, 텔미지 선교사는 일본 경찰에 구금돼 121일간 감옥살이를 했다. 훗날 자신의 옥중일기를 '그리스도를 위해 갇힌 자'라는 이름으로 출판했다. 텔미지 선교사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나의 몇몇 한국인 친구들은 경찰에 붙잡혀 내가 겪은 고통보다 훨씬 심한 고문을 당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어떤 그리스도인이 다른 그리스도인보다 더 험한 고통을…

gisaimg 교회는 끊임없이 예언자적 미래 비전을 제시하라 |2023. 12.15
[ 존녹스로드순례기 ]   존 녹스의 교훈 (완)

역사적으로 종교개혁의 뿌리는 존 위클리프(1330-1384)에게서 시작된다. 그는 옥스퍼드대 교수 출신이자 최초로 성경을 영어로 번역한 인물로, 루터워스 교회를 담임했다. 빵과 포도주의 실체 변화를 우상적이라며 중세교회를 비판했다. 이러한 위클리프의 사상은 당대의 유럽 지성인들에게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체코의 얀 후스(1372-1415)가 그의 사상…

신사참배에 의연했던 여전도회 |2023. 12.14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46

1930년대 일제의 군국주의 광란 속에서도 한국 기독교는 꾸준한 성장과 눈부신 전도로 선교사의 이정표를 기록했다. 하지만 1938년 장로교 총회가 신사참배를 가결함으로 신앙의 정체성에 일대 시험에 빠져들었다. 목사들이 줄을 지어 신사에 참배하고 일본에 대한 충성을 맹세할 때 여전도회의 지도자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한영신, 김마리아, 김필례 등 독립정신이 투…

gisaimg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 |2023. 12.13
[ 예배, 함께드려요 ]    12월 셋째주 아동부 유치부 예배영상

성경본문 : 누가복음 1장 8-20절 대림절 셋째 주일인 12월 셋째 주에는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을 주제로 예배한다. 어느 날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영광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본 목자들이 크게 무서워하던 그때, 천사가 말했다.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온 백성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

gisaimg 설레는 마음으로 |2023. 12.08
[ 사진과 시편 ]   

설레는 마음으로 숨가쁜 호흡으로 일상의 중력을 거슬러 마침내 브루모화산을 오르니 용솟음치는 열정이 거친 지각을 향하여 표출한 장엄한 기개 이 땅을 뜨겁게 데우리라 이교도의 견고한 진을 흔들리라 그 날의 넘실대던 열기는 습한 바람에 조금씩 식어가고 유황냄새 아찔한 연기에 가끔은 숨이 턱턱 막혀오지만 심령 깊숙히 흐르는 생명의 피가 다시 한 번 보글보글 뜨겁게…

신사 참배와 전쟁 |2023. 12.07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45

일본 제국의 신사참배 강요는 1937년부터 노골화됐다. 1910년 항일 병탄 이후 최고의 긴장과 결단의 시각이 교회 앞에 요구되는 시기였다. 1938년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열린 조선예수교장로교 총회가 신사참배를 의결하니 지방 노회들도 비켜갈 수 없었다. 남장로회의 홀턴(Darby Fulton) 선교부 총무는 아버지가 일찍이 일본 선교사로 근무했었기에 일본인…

gisaimg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 |2023. 12.06
[ 예배, 함께드려요 ]    12월 첫째주 아동부 유치부 예배영상

성경본문 : 누가복음 1장 26-33절 대림절 첫 번째 주일인 12월 첫 주에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을 주제로 예배한다. 어느 날 갈릴리 나사렛에 사는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났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라며 놀라운 소식을 전해 주었다. 천사의 말을 들은 마리아는 깜짝 놀랐다.…

gisaimg 창평 부인의 십자가 승리 |2023. 11.30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44

창평 부인은 상류층에 속한 부유한 집안의 젊은 여인이었다. 그녀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복음에 대해 마음이 열려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영적인 갈증을 해소시키기 전 이른 나이에 출가함으로 집을 떠나게 됐다. 상대 집안은 호남에서도 부유한 명문가의 아들이었다. 남편의 형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신으로 남부럽지 않게 …

gisaimg 하나님 나라의 사랑을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 |2023. 11.29
[ 예배, 함께드려요 ]    12월 둘째주 아동부 유치부 예배영상

성경본문 : 마태복음 1장 18-25절 12월 둘째 주에는 "하나님 나라의 사랑을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을 주제로 대림절 두 번째 주 예배를 드린다. 어느 날 요셉의 꿈에 천사가 났다. "요셉아, 너의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마라. 그 아기는 성령으로 잉태되었단다." 천사는 요셉에게 계속해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 아기는 자기 백…

gisaimg 한련화 '사랑' |2023. 11.24
[ 보테니컬아트 ]   

필자의 화실 건물 1층에는 부동산이 있다. 부동산 문 앞에는 여러 화분들이 있는데 그중 아주 오래된 화분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난다. 지난여름이 되던 어느 날 한련화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었다. 출퇴근을 하며 화분을 보던 중 형태가 참 아름다워 몇 장의 사진을 찍어 두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이 사진을 보게 된 것이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

청수동 유추동의 기적 |2023. 11.23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43

유추동은 보성 청수동에 사는 젊은 과부다. 그녀가 형부의 집에서 기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친정의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그녀가 사는 마을은 문화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던 두메산골이었다. 1921년 이 마을에 부위렴 선교사가 이끄는 천막 전도대가 집회를 열었다. 마을 한복판에 텐트를 치고 악대를 앞세운 전도집회가 처음 열렸다. 마을 사람들은…

gisaimg 평화의 나라를 향하여 |2023. 11.22
[ 예배, 함께드려요 ]    11월 넷째주 아동부 유치부 예배영상

성경본문 : 시편 33편 4-5절, 예레미야 9장 24절 11월 마지막 주일에는 "평화의 나라를 향하여"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편 33편 4-5절, 예레미야 9절 24절 말씀을 살펴본다. 이사야는 지금으로부터 약 2,7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였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마침내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다. 이…

gisaimg 나목(裸木) |2023. 11.17
[ 사진과시편 ]   

나목(裸木)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뒤안 귀퉁이 감나무의 다디단 시절 멋스런 풍미도 스산히 땅 위에 나뒹구른다 창백한 밤은 기어이 오리다마는 영원한 생명의 태기가 꿈틀거린다! 하얀 눈꽃이 피고 순결한 별이 주렁주렁 달리고 달잎이 가지끝에서 여리게 떨리리라 우주의 성스런 품이 앙상한 나뭇가지를 끌어안으며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다. 강석희 변호사/주안장로교회…

불구를 극복하고 복음을 전한 복신원 |2023. 11.16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42

복신원은 군산 지방에서 활동한 여성 사역자였다. 그녀는 불구의 몸임에도 온갖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나갔다. 그녀의 삶의 투혼은 이 땅을 살아간 뭇 여성들의 귀감이 됐다. 그녀는 1911년에 출생했다. 그녀가 다섯 살때인 뜻하지 않은 소아마비가 엄습해왔다. 의료시설이 지극히 불민했던 시절, 그녀는 어떤 치료도 받지 못하고 평생 절름발이 신세가 됐다. 여성이 …

gisaimg 공의의 나라를 향하여 |2023. 11.15
[ 예배, 함께드려요 ]   11월 둘째주 아동부 유치부 예배영상

성경본문 : 신명기 26장 12-15절 11월 둘째 주의 예배 주제는 '정의의 나라를 향하여'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삼 년마다 한 번씩 특별한 십일조를 드렸다. 하나님께서 주신 곡식이나 열매 등의 십분의 일을 모아 마을 한곳에 저축해 둔 것이다. 이는 레위인, 나그네, 고아, 과부처럼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든 이웃들이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먹을 양식을 가져갈…

gisaimg 자비의 나라를 향하여 |2023. 11.15

성경본문 : 창세기 1장 24-31절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는 11월 셋째 주에는 창세기 1장 24-31절 본문을 바탕으로 "자비의 나라를 향하여"를 주제로 예배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과 바다, 모든 동물과 식물을 만드셨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세상을 보시고 기뻐하시며 생육하고 충만하라는 복을 주셨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시…

gisaimg 두 딸과 사경회에 참석한 권 부인의 열심 |2023. 11.09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41

권 부인은 조선에서 여성에게 이름조차 주어지지 않던 시절에 태어났다. 여성교육기관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몰랐다. 그녀는 여느 소녀들처럼 바느질과 요리법을 부지런히 익히며 자랐다. 결혼해서 시댁에서 현모양처로 인정받는 요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당시의 관습대로 부모가 정해주는 혼인했다. 남편 권 씨는 농부로 성실함과 책임감이 두루 갖춘…

gisaimg 진리를 향한 녹스의 열정...교회와 삶의 현장에서 |2023. 11.03
[ 존녹스로드순례기 ]   홀리루드교회

언덕 위의 스털링 성을 돌아본 뒤 아래로 내려가다가 스털링 시내 초입에 이르니, 역사가 깊어 보이는 예배당이 우뚝 서 있었다. 홀리루드 교회였다. 800년이라는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홀리루드 교회는 스코틀랜드에서 종교개혁을 경험한 최초의 교회 가운데 하나다. 1567년 개신교 방식의 예배를 통해 갓 돌이 지난 제임스 왕자에게 즉위식을 거행하여 제임스 6세…

gisaimg 기생이 여성 지도자로 거듭나는 세상 |2023. 11.02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40

윤이는 아홉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기생을 길러내는 권번(券番)에 팔려왔다. 윤이 위로 네 명의 자식이 있는 가정의 형편이 어려웠다. 음란한 술집 문화가 윤이의 영혼을 좀먹었지만 이것저것 가리며 살아갈 형편이 아니었다. 윤이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렸다. 기생사회는 돈만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유일한 탈출구라고 가르쳤다. 수년 동안 윤이는 웃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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