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기, 의무감으로 무겁게 다가오는 계기 |2023. 01.11
[ 제20회 기독신춘문예 ]    소설 당선자 강현규 씨 당선소감

당선 소감을 쓰느라 뜻밖에도 애를 먹었다. 처음 써보는 거라 의당 그러려니 했지만 이 소감문을 통해 이제 '나'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야 한다는 점도 은근히 마음에 걸렸나 보다. 작중에서는 악마를 화자로 내세워 나의 정체를 숨길 수 있었으니 하는 말이다. 그렇다고 소설을 쓰는 동안 마음이 편했다는 건 아니다. C.S. 루이스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의 부록에서…

gisaimg 성령 충만할 때,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 전파 |2023. 01.11
[ 1월특집 ]    2023년 전도문 열자 2. 대면 전도의 대안을 찾아라(With Corona 전도법)

여전히 코로나 여파가 사라지지 않은 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대면 예배가 제한되고 교회 활동이 위축되었던 시간을 생각해보면, 새해에는 무엇인가 새로운 복음 전파의 돌파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가득하다. 한국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를 추억하면서 과거의 전도 방식을 회복하려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 이…

gisaimg 다음세대와 '소통'하는 한국교회 |2023. 01.10
[ 창간특집 ]   넥타 선교회 청소년 사역

"청소년 사역은 복음을 들을 대상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와, 사역 현장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넥타선교회(이사장:이희수, 대표간사:김경숙)는 지역 교회와 연합해 비기독교 학교에서 청소년들과 복음으로 소통하며 다음 세대의 부흥을 선도하고 있다. 비기독교 중·고등학교와 인근 지역 교회를 연결해 교회가 학교 교실에서 학생들과 자기탐색, 진로탐색 등의…

gisaimg 한국기독공보 디지털 아카이브 활용 방법 |2023. 01.10
[ 창간77주년특집 ]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http://www.archives.or.kr'를 치면 세계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다. 아카이브 창에서는 넓은 검색창과 최근호 1면 이미지가 보인다. 검색어를 넣고 엔터키를 누르면 1946년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모든 기사의 제목과 본문이 검색된다. 상세검색을 통해 검색 범위를 지정할 수도 있다. 검색된 내용을 클릭하면 텍스트로 기사…

gisaimg 한국기독공보 디지털 아카이브, 새역사의 시작 |2023. 01.10
[ 창간77주년특집 ]    언론의 새로운 장을 연 쾌거

'기독교공보(基督敎公報)'라는 제호로 해방 이듬해인 1946년 1일 17일에 창간된 한국기독공보가 77년 동안 종이신문을 발행하며 공론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다. 그동안 발행된 신문은 3364호(2023년 1월 14일자)이며, 이 지령은 현존하는 주간 신문 중 가장 오래된 신문임을 확인시켜 준다. 지금까지 발행된 신문을 면수로 따지면 4만 쪽에 …

gisaimg 코로나 이후 사회와 교회를 진단한다 |2023. 01.10
[ 창간77주년특집 ]    임성빈 전 총장, 이재열 교수 대담

대담: 임성빈 전 총장(장신대), 이재열 교수(서울대) 날짜: 2022년 12월 23일 /장소: 달개비/진행: 김성진 대기자/사진: 임성국 차장 #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사회와 한국교회 이재열 교수 : 어빙 코프만이라는 사회학자가 일종의 재난 상황은 그 사회가 당연시 하고 있었던 모습을 걷어내고 커튼 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창구 역할…

photoda 해방후 귀국한 선교사 명단 등 자료 가치커 |2023. 01.10
[ 창간77주년특집 ]   소실됐던 제8호를 찾았다 본보 사장 함태영 목사 취임사도

1946년 1월 17일 창간호를 발행한 한국기독공보는 2호부터 100호까지 발행된 신문 중 72개호가 소실된 상태로 다방면으로 소실된 신문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본보는 보관 중이던 신문은 영인본으로 제작해 보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경매 사이트에 제8호가 경매로 올라와 이를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번에 확보한 제8호는 창간호 제호인 '기…

gisaimg 캐나다 원주민들의 아픈 상처 보듬으며 선교의 문 연다 |2023. 01.04
[ 신년특집 ]   ④ 협력의 동반자 선교 : 캐나다 한카서부노회와 자매결연 맺고 원주민 선교하는 경기노회

경기노회(노회장:서성구)는 캐나다 한카서부노회와 오랜 기간의 신뢰 속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노회와 캐나다 한카서부노회가 공식적인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이지만 경기노회 남선교회연합회는 1997년부터 매년 경기노회 소속 청년들로 조직된 문화선교팀을 파송해 한카서부노회 산하 러브콥(Love Corps, 대표:홍성득)의 원주민 선교 사역…

양적 성장은 삶의 변화에서부터 출발 |2023. 01.04
[ 1월특집 ]    2023년 전도 문 열자 1) 2023년에 말하는 전도

한국교회 성장 과정은 세계교회가 놀랄 만큼 가팔랐다. 특히 1970, 80년대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인구이동으로 팽창한 대도시에서는 말 그대로 십자가만 있으면 교인들이 몰려든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였다. 이미 도시교회의 모판으로 인정된 농어촌 지역의 교회에서 복음을 받아 들인 교인들이 도시로 이동하면서 도시 교회를 찾아 출석한 사회적 배경도 있었지만, 교회…

gisaimg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이 아니라 본질로 돌아가라 |2023. 01.04
[ 신년기획 ]   일어나라(굼) : ① 예배 회복

팬데믹이라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상황을 전 세계가 지나고 있다. 그 일은 다각적인 면에서 새로운 대처와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데 특히 교회에게도 그렇다. 우리의 반응 여하에 따라 지금까지의 어려움처럼 보인 시간은 도리어 새로운 성장과 성숙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우리의 바른 진단과 대처가 생각지도 못한 유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어떻게 교회는 이…

gisaimg 선교는 교회의 액세서리가 아닙니다 |2023. 01.04
[ 신년기획 ]   일어나라(굼) : ③ 전도·선교

1.교회의 존재 목적은 선교 에밀 브루너(Brunner)는 "불이 탐으로 존재하듯이 교회는 선교함으로 존재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인도 선교사 윌리엄 캐리(Carey, 1761~1834)는 국내(영국)에도 불신자들이 많이 있는데 굳이 해외에까지 가서 선교해야 하느냐며 선교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국내에 거주하는 불신자들은 …

gisaimg 주님만 바라보고 사명 전했다 |2023. 01.03
[ 창간특집 ]   77독자 모여라- 장신대 신대원 77기 양의섭 목사

칠칠치 못한 세상아, 여기 77년의 세월을 버티며 아니 그 세월 안에서 성숙해 온 한국기독공보가 있다. 한국교회의 그 수많은 사연을 품 안에 깊숙이 안고 때로는 아파서, 때로는 슬퍼서 때로는 괴로워서 몸부림치며 왔다. 그러나 그 몸부림 안에서 언론의 지혜를 발효(醱酵)하며 시대의 사명을 포효(咆哮)하며 주님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이제 여전히 부족한 이 세상…

photoda "'함께 가요(WITH+), 교회학교 통합 교육으로 시너지↑" |2023. 01.03
[ 신년기획 ]   일어나라(굼) : ② 교육

코로나 중 통합 교육 고민…모든 사역자·부서가 함께 섬김 대상, '한 부서의 아이'에서 '한 가정'으로 결국 기본기는 생명을 드리는 예배공동체·복음공동체 대부분의 교회가 다음 세대교육을 고민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세대의 수적 감소를 막아내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 이전부터 가속화된 교회의 수적 변화는 …

gisaimg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2023. 01.03
[ 신년기획 ]   일어나라(굼) : ④ 정의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오늘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미래를 위해 오늘을 유보하지 말 것"박노해 시집 에서 나오는 '경계'라는 시다. 새로운 새해를 맞이했다. 새로운 변화를 노래한다. 온 땅에 새바람이 불기를 바란다. 하지만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대로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가 '과이불개 (過而不改)'였다…

gisaimg "새해에도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하는 일 쉬지 않을 것" |2023. 01.03
[ 신년특집 ]   ① 한반도 평화 : 세계사랑교회

"세계사랑교회는 북한 땅을 위해 기도하고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 신학교 등이 연합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준비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군사도시인 파주시 문산읍. 그곳에서 2007년 '세계 선교'라는 큰 꿈을 안고 설립된 세계사랑교회(백경삼 목사 시무)의 2023년 새해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갈망과 참 평화의 부재로 인한 부조화를…

photoda "우린 청년교구…어떻게든 모이고 싶다" |2023. 01.02
[ 신년특집 ]   ② 청년지도력 발굴 : 수원성교회 청년교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교회 내 청년부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청년 사역은 대면 사역이 특히 중요한데, 2020~2021년 2년간 소그룹모임부터 단기선교 수련회 아웃리치 등 거의 모든 사역에 제약을 받았다. 경기노회 수원성교회(안광수 목사 시무)의 청년교구가 처한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청년교구는 온라인을 통해 말씀과 소그룹 사역에 충실…

gisaimg "세계교회와 함께 걷는 아시아교회 위해 중보" |2023. 01.01
이순창 총회장 신년대담

대담자 : 편집국장 박만서 / 진행 : 김성진 부국장, 임성국 차장(사진) / 대담일자 : 2022년 12월 9일 / 대담장소 : 총회장실 박만서 편집국장(국장) : 2023년이 시작됩니다. 전국교회와 교인들에게 신년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이순창 총회장(총회장) :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교단 69개 노회와 9421개 교회의 성도 여러분, 2023년 새해에…

gisaimg "우린 녹색 기독인 ... 창조세계 회복, 우리 책무!" |2022. 12.30
[ 신년특집 ]   ③ 기후위기와 녹색교회 : 과천교회의 친환경 목회 이야기

버려진 양말목이 앙증맞은 성탄트리와 장식품으로 재탄생됐다. 양말목은 양말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대부분 불에 태워 소각하거나 땅에 매립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었다. 이렇게 쓸모없이 버려지던 쓰레기가 어린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새활용(업사이클링)'돼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되살아났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

gisaimg 산불 피해 입은 울진의 2022년은 복되고 복된 길 |2022. 12.28
[ 송년기획 ]    한국교회 사랑의 집 짓기 통해 사랑 실천 산불로 절망하는 주민에 한 줄기 희망 전해

"불에 다 타고, 남은 게 하나도 없어요. 한국교회 아니었으면, 우린 정말 집 잃은 거지예요. 거지…(눈물)." 기자가 방문하기 전날 내린 눈으로 경북 울진 일대가 온통 흰 세상이다. 울진군 죽변면 범상리 임시주거시설에 있는 주민 반분오 씨(79세)는 산불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읊조리는 듯 눈 속에서도 까맣게 그을린 나무들을 바라보며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

gisaimg 전도의 열정 확산에 힘찬 발걸음 내디뎌 |2022. 12.28
[ 12월특집 ]    5. 교세 급감으로 소환된 '전도'

올해도 교세 감소 추세가 계속됐다. 지난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은 교세 감소 추세를 가속화시켰다. 이러한 교세 감소 현상을 극복할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쉽게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전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에 동분서주했다. 주님의 지상명령인 전도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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