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서도 창조적 교육목회 실천해야"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 제25회기 중앙위원 세미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04월 06일(화) 17:46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는 지난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중앙위원 세미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창조적 교육목회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회장:김영숙)는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중앙위원 세미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강연한 신현호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창조적 교육목회의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목자의 마음'을 강조하며, 바울의 파송을 받은 교사 디모데처럼 △복음 안에서 교제하고 복음을 공유하며 △치유와 위로를 통해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상에 대한 분별력과 지혜로 어린이들이 믿음을 지키도록 도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침체된 분위기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찾아감'과 '동반소생'의 원리를 소개하며, 교사 스스로 '심방이나 전화 연락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마음을 나누고 있는지', '하나님이 창조하신 영적 존재인 아이들과의 교제에서 동반소생을 경험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신 교수는 '교사의 간절한 기도'와 '믿음을 성장케하는 하나님에 대한 기대'도 창조적 교육목회 활동으로 분류하며, "예년에 하던 일을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을 떨쳐버리고 하나님의 방법을 의지하는 교사들이 되자"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다음세대 사역이 상당부분 축소된 상황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선 다가올 여름 사역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의지를 갖고 있는 모든 교회가 상황에 맞게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자'고 의견을 모았으며, 부서별 일정과 여름 성경학교 관련 자료들을 공유했다.

연합회 교육부장 진성숙 권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교육부 차장 유희주 권사의 기도, 총회 교육훈련처 김명옥 총무의 설교 순으로 드려졌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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