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회장 이취임예배 드려

신임회장 정헌교 목사 취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1월 18일(월) 12:0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신임 회장에 정헌교 목사(강서교회)가 취임해 순교신앙 계승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는 지난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회장 이·취임예배를 드리고 신임 회장 정헌교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직전 회장 임은빈 목사(미래를사는교회)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이태종 목사의 인도로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이승철 장로의 기도,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의 '순교의 영성으로' 제하의 설교, 임은빈 목사의 이임사, 정헌교 목사의 취임사, 증경총회장 김영태 목사의 축사와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격려사,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손달익 목사는 설교를 통해 "순교자들의 삶은 온 세상 속에서 향기로운 역사가 됐다. 그 향기가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켰다"며 "순교신앙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가게 될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하나님 앞에서 헌신과 희생을 다짐하며 거룩한 향기를 내길 바란다. 거룩한 향기가 한국교회와 사회 안에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임사를 전한 임은빈 목사는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해주셨다"며 "순교신앙은 지속되어야 하고, 한국교회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며 새롭게 취임하는 임원단이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취임한 정헌교 목사는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의 이름에 걸맞게 총회를 잘 섬기고, 순교 정신을 바르게 계승하는 선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특별히 순교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원하고 격려하는 일과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한국교회 순교자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순교신앙 계승을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와 사랑을 요청했다.

한편 정헌교 목사는 서울강남지회장 이태종 목사, 중부지회장 최현성 목사, 동부지회장 박노택 목사 등 지역지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이임한 임은빈 목사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회장 이취임을 축하한 김영태 목사는 "순교자기념선교회를 위해 그동안 헌신하신 임은빈 목사님과 수고할 정헌교 목사님이 순교자를 기리는 일에 수고하시고, 수고하는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고, 김동엽 목사는 "회복은 한국교회 순교 정신의 회복에 달려있다. 그래서 올해 순교자기념선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순교 정신은 나라 민족, 교회의 회복을 이루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