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에 홀로 맞서지 말아요"

가정폭력 피해생존자들 자작곡 음반 '우리, 이젠'발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11월 20일(금) 17:05
한국여성의전화가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자작곡 음반 '우리, 이젠'이 오는 25일 공개한다.

음반에는 총 5곡이 수록됐으며 가정폭력 피해여성이 직접 만드는 문화공연 프로젝트 '마음대로, 점프!' 참여자들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이번 음반에는 대표곡 '밤길(Walking the night)'을 비롯해 '오솔길(My very own country road)', '골목(The alley)', '파티룸302(The world in my room)', 합창곡 '우리, 이젠(Hereafter we will)'을 포크,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에 담았다. 음반 '우리, 이젠' 티저는 한국여성의전화 유튜브 채널(https://youtu.be/pL_fxe6ZY2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이번 자작곡을 통해 가정폭력은 분명히 가해자의 잘못이며, 또 다른 피해자가 홀로 폭력에 맞서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연대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가정폭력 피해여성이 직접 만드는 문화공연 프로젝트 '마음대로, 점프!'는 가정폭력 피해생존자의 '자립'을 지원하고 가정폭력에 대한 편견, 폭력을 용인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해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지난 2019년 시작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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