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재단, '기부금 모금' 가능 방안 연구

360차 이사회, 재단장기발전위원회 2021년 운영키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10월 15일(목) 16:31
총회 연금재단이 재단 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재단장기발전위원회(가칭)' 운영 문제를 본격적으로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총회 연금재단 이사회(이사장:제종실)는 1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360차 이사회를 열고 재단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재단장기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021년 이사회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기부 및 기부금품 모집'이 가능한 법률에 준한 단체로 등록하고, 국내외 재단 운영의 모범사례 등을 연구하도록 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사회는 위탁투자 업체 선정을 위한 공정성 확보 과정에 필요한 평가 기준도 보완했다. 주식일임형 위탁업체 선정은 공고에 따라 신청사를 대상으로 '운용성과', 'BM대비 초과 수익률', '보수 요율'에 따라 등급 간 점수 차를 반영했던 상대평가 기준에서 운용성과 15점, BM대비 초과 수익률 10점으로 조정하는 한편 위험조정수익률 배점을 신규로 추가했다. 경영안정성을 위해서는 인당 수탁 규모를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이사회에서는 기금운용위원회가 상정한 기금운용실 경력직원 1인을 충원하는 안은 투표 후 4대4로 동표가 나와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또 자베즈파트너스에 투자한 300억 원 중 회수할 투자원금 약 150억 원은 교환사채 펀드에 재투자하기로 하고 이익금은 수령하기로 했다. 또 부산 민락동 문제와 관련 사업권 비용으로 재단이 지출한 20억 원에 대해서는 사업권 취소에 따라 원금 회수 절차를 밟아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사회는 제105회 총회가 파송한 4인의 이사 중 총회 공천위원회 조례를 근거로 연금미가입에 따른 자격이 없는 이사를 제외한 이운성 장로(구파발교회), 김병옥 목사(한세영광교회), 김우철 목사(천성교회)를 선임하고, 나머지 이사와 감사는 반려 후 재공천을 요청하기로 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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