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자상한' 기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자상 한 상자' 물품 기부 캠페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10월 15일(목) 08:06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직원이 '자상 한 상자'를 선보이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가 기업을 대상으로 '자상 한 상자'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기업들의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자사의 물품을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에 기부하면 된다. 사용에 이상은 없으나 시즌이 지나 판매하기 어려운 재고·이월 상품도 가능하며 기부금 영수증을 통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들의 기부 물품을 모아 의류와 신발, 잡화, 생필품 등 지원 필요성이 높은 물품들로 '자상 한 상자'를 구성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연말 중 전달할 예정.

또한 '자상 한 상자'를 배분하고 남는 물품들은 기빙플러스 전 지점에서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매장 내 신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기빙플러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의 물품 기부가 줄어들면서 장애인 직원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부 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장애인 고용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나눔스토어다. (물품 기부 문의 : 기빙플러스 ☎ 070-8708-9649)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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