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힘과 위로 주는 교회 되자"

총회 창립 108주년 기념 감사예배, 코로나19로 임원 및 총무, 기관대표 등만 참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9월 11일(금) 10:30
총회가를 제창하고 있는 예배 참석자들.
총회 창립 108주년을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지난 10일 기념예배를 갖고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 창립 기념 감사예배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총회 임원과 각 부 총무, 산하기관 대표, 직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 서기 조재호 목사의 인도로 드린 이날 기념예배는 총회 부서기 윤석호 목사의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 부총회장 김순미 장로의 기도, 총회 부회계 장태수 장로의 성경 봉독,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설교, 총회 회계 김대권 장로의 봉헌 기도, 총회 회록서기 양원용 목사의 총회연혁 낭독, 총회가 제창,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축도,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의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교회의 힘' 제하의 설교를 통해 "주님께 우리의 생명까지 맡길 수 있는 믿음의 힘, 지역사회를 섬기고, 약자와 가난한 자, 병든 자를 위해 쏟은 사랑의 힘 덕분에 우리 교단은 오늘날까지 108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교회 존재 자체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봉사, 평화통일과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각 교회의 상황에 따라 9월 중 한 주를 총회주일로 지키며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총회헌금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1912년 창립 당시 7개 노회, 2054개 교회, 목사 128명, 장로 225명, 세례교인 5만 3008명, 교인 12만 7228명에서 현재(2019년 12월 통계) 68개 노회, 9290개 교회, 목사 2만 775명, 장로 3만 2511명, 세례교인 167만 4243명, 교인 250만 7010명으로 성장했다. 총회가 파송한 선교사는 797가정, 총 1508명이 93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다.

한편 이날 표창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30년 근속표창: 윤미경 실장(총회사무국) 신윤정 과장(세계선교부) ▲20년 근속표창: 이상원 과장(전산홍보) ▲10년 근속표창: 김지연 과장(교육자원부)


표현모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