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변천사 기록한 '군선교 백서' 발간

한국전쟁 70주년 기념해 제작, 105회 총회 기점으로 배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9월 10일(목) 16:59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총회의 군선교 사역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선교 백서'가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1948년부터 2019년까지의 총회 군선교 활동을 기반으로 총회 회의록 등 역사 자료를 참고해 총회의 군선교 배경과 전국신자화운동, 군선교 연합 활동 등의 군선교 변천사를 세세히 기록했다. 특히 국내 군종제도 신설과 함께 육·해·공군에서 진행된 군선교 사역의 정착 과정과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전개된 군선교 활동, 총회 군목부 및 군복음화후원회 활동, 총회 신앙전력화 및 군복음화운동, 진중세례, 비전2020운동, 총회의 군선교 부서 역대 임원과 연도별 주요 결의사항 등의 다양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백서 발간을 축하한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총회 군선교백서는 그동안 총회가 어떻게 군선교의 길을 걸어 왔는지 그리고 본교단의 군선교가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역사적 연대기를 따라 순차적으로 정리를 하였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금껏 군선교 최 일선에서 사명을 다하는 군종목사와 군선교사 등 총회 군선교 사역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2020년은 한국교회가 추진해 온 군선교 비전 2020운동이 마무리 된다"며 "지금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나 회복해야 한다. 무너진 교회를 세우기 위해 군선교가 회복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총 40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백서는 오는 제105회 총회를 기점으로 전국 노회와 군선교 관계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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