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형편에 맞는 방안을 찾아라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0년 06월 25일(목) 14:26
여름 신앙수련의 계절이 다가왔다. 예년 같으면 노회별로 교사강습회가 열리고 교회들마다 여름 행사 준비로 분주할 때이지만, 올 여름은 코로나19로 조용한 분위기다.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았던 길을 가고 있는 교회들로서는 오늘의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한편에선 올 여름 행사를 포기하는 교회도 있고 다른 한편에선 대안을 찾아서라도 여름행사는 반드시 하겠다고 한다.

전국교회가 여름 행사를 치를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총회가 앞장서서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그 나마 다행이다. 비록 코로나19로 교회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총회는 앞장서서 올 여름 행사에 전국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그리고 교회 형편에 맞는 여름 행사 대안을 교회 스스로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올 여름 행사를 갖지 않는 안과, 올 여름에 반드시 행사를 갖는 안, 그리고 올해 중에 어느 때든 교회 형편에 맞게 행사를 갖는 안 등 세가지 안을 제안했다. 그리고 올 여름에 행사를 가질 경우에 온라인으로 하는 방안과 오프라인으로 하는 방안,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혼합해서 진행하는 방식 등을 제시하고 있다. 여전히 모임 자체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할 때, 총회는 전국교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총회는 온라인 여름성경학교 개최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교회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영상자료를 만들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성경을 학습하는 방법을 총회 홈페이지에 제공하겠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교회학교 모임이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교회 여름 행사는 결코 멈출 수 없다.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이 그 어떤 이유로서도 멈춰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방법을 현명하게 선택하느냐에 달렸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교회 형편에 맞는 방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여름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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