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

[ 평신도 ] 제44회 전국장로수련회 개막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07월 04일(수) 17:14
제44회 전국장로수련회가 지난 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막했다.
인사하는 전국장로회연합회 전회장들.
"영적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 모두가 한국교회 영적 부흥의 불씨가 됩시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안옥섭)가 주최하는 제44회 전국장로수련회가 지난 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막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한 부총회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는 총회 103회기 주제인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를 소개하며, "한국교회가 세속주의, 이단, 반기독교의 도전을 극복하고 세상의 소망이 되려면 하나님이 영적부흥을 일으켜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적 부흥의 시작이 '우리 자신'이라고 밝힌 림 목사는 "내가 먼저 기도하고, 회개하고, 욕심을 버려 영적 부흥의 도구가 되자"고 요청했다.

5000여 명의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이번 수련회는 장로에게 부여된 시대적 사명을 공유하는 동시에, 동성애와 이슬람 확산에 대한 강한 우려를 천명하고, 장로들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전장연 안옥섭 회장(강서갈릴리교회)는 "전국의 장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수련회가 서로 공감하고 교제하고 나누는 풍성한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부총회장 이현범 장로(유덕교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조동일 장로(동춘교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순미 장로(영락교회),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남상훈 장로(삼례동부교회), 대신·고신·합동 장로회연합회 회장 등 교단 안팎의 인사들도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첫날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 진행된 전장연 활동을 영상으로 보고받고, 주제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를 제창하며 교회와 민족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어진 은혜의 시간, 주제강연, 간증집회 등을 통해 영적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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