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안에서 인생 정체성과 교회 소속감 재정립해야 |2023. 07.21
[ 7월특집 ]    세대별 맞춤 전도로 부흥을 이끌다. 4. 4050세대의 실존과 복음전도

근래에 발표된 종교와 교회 관련 조사들을 보면 가장 취약성을 보이는 세대는 4050세대이다. 한국갤럽이 2021년에 4월에 조사한 '한국인의 종교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보면 40대와 50대의 탈종교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 40대는 2014년 51%에서 32%로 무려 19%나, 50대도 60%에서 43%로 17%가 하락함으로 2030세대보다 더 큰 폭으로 종교를 이탈했다. 지엔컴리서치에…

십자가 복음, 청년들 갈망하는 역설적 가치와 비전 있어 |2023. 07.14
[ 7월특집 ]    세대별 맞춤 전도로 부흥을 이끌다 3. 2030세대를 위한 문화와 복음전도

한국교회의 위기는 전도의 위기이고, 전도의 위기의 핵심에는 2030세대에 대한 전도의 어려움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2030세대가 차지하는 인구 비중은 26.2%로 적지 않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2030을 보기 어렵다. 그만큼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고 전도도 어렵다. 게다가 탈종교 현상의 가속화와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청년전도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

'친구전도자' '학교선교사' 사명감 불어넣어 줘야 |2023. 07.07
[ 7월특집 ]    세대별 맞춤 전도로 부흥을 이끌다 2. 10대를 위한 청소년 전도

한국교회 청소년부는 위기를 넘어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 미전도종족이라고 불릴 만큼 전도가 안 되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몇 가지 방법을 논하기에 앞서 전제로 말하고 싶은 내용은 목회자와 청소년부 교사들, 더 나아가 어른 성도들이 교회 안에 있는 청소년들을 바라볼 때 "친자녀"로 바라보고, 그들을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12장 50절…

세대별 맞춤 전도 이제는 TUNE이다 |2023. 06.30
[ 7월특집 ]    세대별 맞춤 전도로 부흥을 이끌다 1. 세대별 맞춤 전도가 필요하다

연주회를 가면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연주가 시작하기 전에 악기 주자들은 각기 악기를 불거나 켜면서 음을 조율한다. 이때 듣는 소리는 정말 불협화음에 가깝습니다. 각각 조율하는 시점이 달라 하나되어 보이지도 않는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되는 소리로 모아진다. 다른 악기 주자의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악기를 조율하고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다. 이처럼 악기…

MZ세대를 품는 교회가 되려면 |2021. 07.26
[ 7월특집 ]    새로운 바람 2030(MZ세대)5

오늘 나는 MZ세대의 입장에서 글을 쓰고 싶다. 미국 유학 중, 미국장로교(PCUSA)의 총회가 내가 살고 있던 버지니아의 리치몬드에서 열렸다. 나는 총회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출입문에서 총대명찰을 확인하여 들여보내는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첫째 날, 총회 전에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다. 당연히 총대만 참석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은 예상과 달랐다. 오리엔테이션은 세 번 진행되었다. 총…

한국교회 영원한 이방인 2030 - 하 |2021. 07.19
[ 7월특집 ]   새로운바람 2030(MZ세대)4

교회는 2030 청년세대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청년들을 '교회의 일꾼이자 미래의 주역' 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청년들이 교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주변을 배회하는 교회의 이방인이 되어 가고 있다. 어떤 조직에도 소속되기를 원하지 않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기를 거부한다. 의무감에 예배에 참여하지만 기회만 생긴다면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이방인과 같은 청년들. 도대체 무엇이 청년들…

한국교회의 영원한 이방인 2030 |2021. 07.16
[ 7월특집 ]    새로운바람-2030(MZ세대)

사회에서 2030세대가 일으키는 돌풍은 교회와 무관한 이야기다. 교계가 '다음 세대'를 열심히 외치고 있지만 2030은 한국교회의 영원한 이방인처럼 보인다. 한국교회는 2030을 어떻게 이방인으로 여기고 있는가? 1. 구조로부터의 이방인 청년은 예나 지금이나 한국교회 의사결정 구조에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이다. 무경험을 경험한 역사는 청년 자신들이 주체가 되고, 구조에 대표성을 가지고 속해야 …

2030세대가 일으키는 돌풍은 어디까지인가? |2021. 07.06
[ 7월특집 ]    새로운 바람-젊음(MZ세대)2

2030세대가 일으키는 돌풍은 어디까지일지 사회, 문화, 정치, 경제의 네 가지 측면에서 고찰해 볼 수 있겠다. 사회적으로 볼 때, 이들은 디지털세대로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공유한다. 아니 이들에게 가상세계도 하나의 현실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이 두 가지 현실은 하나로부터 다른 하나로의 도피처도 될 수 있고 하나가 다른 하나의 세계를 지지하고 응원할 수도 있다. 가상의 세계에서 쉽게…

우리 사회의 2030세대는 누구인가 |2021. 06.29
[ 7월특집 ]   새로운 바람-젊음(MZ세대)1

우리 사회의 2030세대는 누구이며, 그들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청년'과 '공정'을 기치로 하여 국민의 힘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다. 그가 과연 청년을 대표하는지,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헌정 사상 첫 30대 당대표라는 것과 더불어 한국 사회의 세대 교체와 청년 담론 해결에 대한 시급성, 청년들의 사회적 불신과 정치적 냉소 등과 …

"에큐메니칼 정신 담지하는 신문 되기를" |2020. 07.21
[ 7월특집 ]    한국기독공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의 의미④ 한국 정치사의 변곡점과 「한국기독공보」 (4월 혁명, 10월 유신, 그리고 6월 항쟁 )

이승만 정권이 친기독교적이었으며 기독교가 선거 개입 등을 통해 이승만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여러 차례 조직적으로 노력하였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다양한 특혜의 결과 한국교회는 이승만의 정치적 동맹세력이었으며 '기독공보' 역시 1940-50년대 내내 이승만에 대해서는 거의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온 것이 사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4월 혁명은 반기독교적 성격…

4만 페이지에 깃든 희생, 오늘에도 이어져 |2020. 07.01
[ 7월특집 ]    한국기독공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의 의미 ①'한국기독공보의 역사 1946-1979'

교계 언론 및 주간신문 최초로 옛 신문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해온 한국기독공보가 아카이브 공식 오픈을 앞두고 지난 6월 30일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의 의미와 역사적인 가치를 찾기 위해 '아카이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본보는 7월 특집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발제된 네 편의 원고를 요약 게재한다. 「한국기독공보」(이하 「공보」)는 해방되던 다음해 세상에 태어났고 올해로 64년이 됐다.…

SNS로 소통하는 목회 |2018. 07.16
[ 7월특집 ]   스마트폰, 목회 활용법3

18년 전에 교회 개척을 할 때 한 교인이 와서 이렇게 물었다. "이 교회는 저 교회와 무엇이 다른가요?" 그때 알게 되었다. 교회는 분명한 구조가 있어야 하며, 이제 교회는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평신도 사역으로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말은 평신도들과 더 소통을 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사실 소통 목회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너무 당연한 것이다. 세상은 이미 …

똑똑한 디지털 비서, 스마트폰 |2018. 07.09
[ 7월특집 ]   스마트폰, 목회 활용법2

목회 현장에서는 사도행전 6장과 비슷한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영적 리더인 목사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많은데 혼자 감당하기는 벅차다. 목회의 본질적 역할인 말씀 전하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고 싶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 초대 교회는 일곱 집사를 택하고 그들에게 구제의 일을 맡기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였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있다. 사소한 일이라도 곁에서 돕는 이가 있다면 한결 수…

목회자, 스마트폰 새로보기 |2018. 07.02
[ 7월특집 ]   스마트폰, 목회 활용법

7월 특집 - 스마트폰, 목회 활용하기 1. 목회자, 스마트폰 새로 보기 경기도에서 20년째 목회하는 A 목사는 목회자들 사이에 농담처럼 '페이스북 목회하는 목사'로 불릴 정도로 목회 일상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다. 사진과 함께 교인 가정을 심방한 사진과 함께 식사는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심지어 지금 어느 곳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올린다. A 목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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