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개 노회 동반성장위, 자비량 목회 박람회 공동 개최

부산 3개 노회 동반성장위, 자비량 목회 박람회 공동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8월 04일(목) 14:39
경북 포항에서 붕어빵 창업을 통해 '따뜻한 붕어빵' 사역을 펼치고 있는 김치학 목사.(사진=한국기독공보DB)
부산노회(노회장:최구영)·부산동노회(노회장:박남규)·부산남노회(노회장:노흥기) 교회동반성장위원회가 자비량 목회(이중직)에 대한 현황 공유와 인식개선을 위한 2022 부산지역 사회적 목회 컨퍼런스 및 자비량 목회 취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협력을 통해 9월 1일 부산산성교회에서 목회자 부부와 신학생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는 '목사의 직업 사회인으로서의 자리'를 주제로 자비량 목회에 대한 바른 신학 정립과 목회자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목회 환경 조성을 위한 신학적 방향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노회가 주관하는 최초의 자비량 목회 관련 행사로 주목을 받게될 컨퍼런스에서는 조성돈 교수와 정재영 교수가 △목회 이중직(자비량 목회)의 현실과 과제 △목사의 직업: 사회인으로서의 자리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외에도 마을사역, 농촌사역, 사회복지, 전문기술직, 운송·판매 사역, 창업 지원 등과 관련한 16개 부스를 설치해 자비량 목회와 연계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노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강상국 목사(광복교회)는 "노회 내 자립대상교회를 돕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컨퍼런스를 기획하게 됐고, 부산 지역 노회와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실제 목회 현장에서 자비량 목회를 펼치는 목회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사역하면 좋겠다. 자비량 목회가 목회자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목회 사역을 위한 귀한 도구가 되고, 부정적인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이번 행사가 그러한 자립대상교회를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의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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