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부활을 이어가자

생명의 부활을 이어가자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1년 04월 07일(수) 13:16
생명의 부활을 이어가자



2021년 부활절이 어수선한 가운데 지나갔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도 방역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부활절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교회의 최대 명절인 부활절에 드리는 예배에 전체 교인들이 한자리에서 함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부활절의 의미를 담아 매년 진행하던 계란 나누기 행사도 교회 형편에 따라 축소하거나 진행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음식을 나눌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정성껏 준비한 계란마저도 이웃과 함께 할 수 없었던 부활절이 됐다.

부활절의 주인공은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이다. 죽음이 생명으로 바뀌는 것이 부활이다.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과 어둠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하며 이번 부활절을 맞이했다. 속히 죽음의 바이러스에서 벗어나기를 강한 의지로 소망한다.

오늘 우리 사회는 여전히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일 500명을 넘나드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끝이 보이질 않고 있다. 백신 접종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지쳐가는 사람들은 느슨해지는 분위기로 가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정부는 점점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내놓고 있다.

이번 부활절을 보내면서 한국교회는 조금더 참아보자며 스스로 활동을 자제했다. 부활절 예배도 정부가 정한 거리두기 방역 조치를 최대한 지키기 위해 노력을 했다. 이같이 감수해온 고통에 대한 열매가 곧 맺기를 기대한다.

부활절을 보내며 어느 때보다 교회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빠른 시간 안에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2021년 부활절은 지났지만 이전보다 더 많이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죽음의 바이러스를 이겨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극복을 위한 행동을 실천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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