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정의와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

"미얀마에 정의와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

신정호 총회장, 미얀마 교회에 위로서신 보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4월 07일(수) 13:11
본 교단 총회가 총회장 이름으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시민들을 유혈 진압한 미얀마 군부를 비판하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는 시민들을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미얀마 장로교회 총회장에게 위로의 서신을 보냈다. 총회장은 지난 1일 발표한 서신에는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는 무고한 시민들이 무차별적인 폭력과 총격으로 희생당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얀마 군부의 비민주적이고 비인간적인 만행에 분노하면서 끝까지 기도로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처참히 짓밟고 그것도 모자라 자국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미얀마 군부에 대하여 분노를 느낀다"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군사정권이 광주시민을 무참하게 학살한 것을 기억하는 한국 국민과 함께 정의와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그 날까지 미얀마 국민과 미얀마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연대하겠다"고 전했다.

최은숙 기자



*미얀마 교회에 보내는 총회장 위로서신 전문

미얀마 장로교회 총회장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가 총회장님과 미얀마 교회, 교회의 형제자매들, 특별히 군부의 쿠데타에 용감하게 맞서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처참히 짓밟고 그것도 모자라 자국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미얀마 군부에 대하여 우리는 분노를 느낍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5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을 학살하고, 약 2500명의 시민들을 체포한 미얀마 군부의 비민주적이고 비인간적인 만행에 경악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총회장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민주주의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분연히 일어선 미얀마 시민들을 지지하고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하루속히 군부가 물러가고 민주 정부가 복귀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에 주님의 무한하신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한국 국민과 함께 저희 총회는 정의와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그 날까지 미얀마 국민과 미얀마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연대하겠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9절)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기원하면서

2021년 4월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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