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회심' 통해 모든 생명의 '함께가치' 추구하자"

"'생태적 회심' 통해 모든 생명의 '함께가치' 추구하자"

총회 사회봉사부 정책협의회 통해 한 회기 사업방향 공유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2월 25일(목) 14:19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뿐 아니라 인간이 진정으로 회복하기를 바란다면 가장 큰 저항은 생태적 회심입니다. 인간의 '홀로가치'만을 포기하고 '더불어가치'와 모든 생명들의 '함께가치'를 추구하며, 모든 생명들과의 우정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인간이 충만한 생명을 얻는 길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임한섭, 총무:오상렬)가 지난 2월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한 정책협의회 강사로 참여해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 사회선교의 방향'을 주제로 강의한 김은혜 교수(장신대)는 생태적 회심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사회생태적 고통 감수성'에 대해서도 강조한 김 교수는 "코로나 시대의 위기와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은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적 약자들의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들을 수 있는 사회생태적 고통 감수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라며 "물질의 욕망이 신이 되어버린 시대를 저항하고 이웃의 부름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봉사부 서기 도영수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회계 신동훈 장로의 기도, 박창재 목사의 성경봉독, 부장 임한섭 목사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국교회' 제하의 말씀과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 사회봉사부 정책 및 사업을 소개한 오상렬 총무는 "재난의 시기에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교회 내 약자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사회선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개발, 사회선교 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선교 실천을 105회기 목표로 설정했다"고 총회 사회봉사부의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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