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우선순위

[ 가정예배 ] 2021년 3월 5일 드리는 가정예배

심만석 목사
2021년 03월 05일(금) 00:10
심만석 목사
▶본문 : 마태복음 23장 23절

▶찬송 : 393장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종교 행위에 대해 책망하며 저주한 내용이다. 사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안식일을 잘 지키는 것은 물론 박하와 회향과 같은 아주 작은 것들까지도 구별하여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고 매주 금요일에는 금식과 구제를 하는 아주 좋은 신앙인들처럼 보였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들의 종교행위에 대해 대단히 존경하며 따르는 추종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이들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화 있을진저 독사의 새끼들아" 하시면서 그들을 신랄하게 저주하셨다.

예수님은 십일조와 구제와 같은 종교 행위보다 정의와 긍휼과 신뢰하며 신뢰받고 사는 것이 더 우선되며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십일조나 구제와 같은 행위를 다 무시하고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우선순위가 정해지지 않는 진리는 온전한 진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귀의 전략은 바로 우리로 하여금 신앙생활에서 우선순위를 바꾸도록 유혹하고 정당화한다는 것이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왜 종교 행위에 집착했을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바리새인들은 이스라엘에서 영적 지도자였지만 하나님을 역사의 주권자로 믿지도 않았고 당대에 성공하여 풍성한 삶을 살기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헌금을 많이 내도록 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신이 훌륭한 영적 지도자임을 입증해 내야 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종교행위를 했던 것이다. 즉 바리새인들은 금식할 때에 얼굴을 흉하게 하고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금식 상황을 잘 보이려고 했고, 또한 구제할 때도 구제 전에 나팔을 불어 사람들을 모아놓은 다음에 자신의 구제 행위를 동네방네 알렸는데 그 이유는 그들의 모든 명예와 물질이 사람들로부터 공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그들의 표리부동한 종교행위를 분별하지 못하고 금식 잘하고 구제 잘하는 종교 지도자가 훌륭한 믿음, 영적 지도자인 줄 믿고 그들에게 헌금을 많이 했던 우매한 자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표리부동한 영적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향해 저주를 선포하셨다. 이런 예수님의 분별력 있는 선포를 통해서 그동안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행했던 모든 종교지도자들의 가짜 신앙 행위가 드러나자 수많은 유대인들은 유대교를 떠나 기독교인이 되었다. 예수님은 이러한 종교 행위보다 매일 매일 정의롭게 사는 생활과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삶과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믿고 신뢰하며 이웃을 신뢰하며 진실된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새로운 질서를 선포하신 것이다. 이렇게 정의와 긍휼과 신뢰가 회복된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드려지는 종교 행위가 합해질 때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 진리라는 새 진리를 선포한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종교행위에 집착하고 있는 바리새인형 종교인인가? 아니면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따라 사는 예수님의 제자인가?



오늘의 기도

사람에게 잘 보여 명예나 물질의 복을 받으려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정의와 긍휼과 신뢰받으며 사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심만석 목사/한마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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