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합당한 열매

회개의 합당한 열매

[ 가정예배 ] 2021년 3월 4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인수 목사
2021년 03월 04일(목) 00:10
이인수 목사
▶본문 : 마태복음 3장 1~12절

▶찬송 : 255장



철학자인 파스칼은 "인간은 천사도 아니거니와 짐승도 아니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인간들은 천사처럼 살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짐승처럼 행동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인간은 천사가 아니다. 그러나 천사 같은 그런 존재로 살아가겠다고 높은 이상을 내세우면서도 실제로 사는 것은 '짐승'처럼, 그것도 가장 사악하고 더러운 짐승처럼 살아가는 모순적인 경우가 많다.

요즈음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사건이 있다. 일명 '정인이 사건'이다. 아이를 잘 키우는 것처럼 입양하고서는 16개월 된 아이를 무참하게 학대하고 폭행해 결국 아이가 죽게 만든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우리 사회 전체가 분노를 느끼고 마음의 무거운 고통을 느끼고 있다. 어쩌면 사람들은 이런 악한 본성을 평생 숨기고 감추고 억누르고 꾸미고 산다.

예수님을 믿고도 실제로는 육신의 본성의 종노릇하면서도 거듭난 척, 새 사람인 척하며 사는 이들이 많다.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거듭난 것이 아니다. 목사이기에 거듭난 것도 아니다. 명문 기독교학교를 다녔다고 거듭난 것도 아니다. 오직 주 안에서만 우리는 거듭 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거듭 날 수 있는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묵상해 보고자 한다.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고 말씀한다(1~2절). 회개는 '메타노에오'로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다. 세례 요한의 이 메시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을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나와서 회개하고 그들은 자발적으로 죄를 자복하며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다(5~6절). 이것은 사람들 마음 속의 죄로 인한 답답함이 얼마나 심했는가를 말해준다.

요즘 사람들은 겉보기에는 다 멋있고 젠틀하고 별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죄의 중독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괴로워한다. 회개하지 않은 죄의 중압감으로 고통 속에 살아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하라는 세례요한의 경고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세례요한은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책망했다.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말은 뱀의 후손으로서 그들이 사탄적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들의 마음에는 독이 있었다. 독사의 독이 사람을 죽이듯이 숨은 죄는 독과도 같다.

우리에게도 악한 독이 있다. 생각의 독, 사상의 독, 말의 독, 나의 마음에 품고 있는 독이 있다. 회개해야 한다. 우리가 영적인 위기의식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는데 힘써야 한다. 영·육 간에 고침 받도록 주님 앞으로 나와야 한다. 우리에게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야 한다. 진정한 회개의 열매가 맺혀야 내가 살고, 내 가정이 살고, 이 사회가 살고, 이 민족이 사는 것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세례 요한의 경고를 듣고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 가운데 회개운동이 일어나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회개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우리 속에 있는 죄의 독을 철저히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인수 목사/장림평안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