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회복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교회의 회복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 총회장목회서신 ] 해외 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

한국기독공보
2021년 01월 16일(토) 19:53
전 세계에 흩어져 계신 사랑하는 디아스포라 한인 성도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매년 1월 넷째 주일(1월 24일)은 제97회 총회에서 결의하여 전국교회가 지키기로 한 해외 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입니다.

외교부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재외동포는 전 세계 193개국 750만 여 명이고, 해외에 있는 한인교회는 6500여 곳입니다. 구한말에 시작돼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확산된 한인디아스포라 교회는 함께 모여 예배하기를 원하는 재외동포 한인들의 예배와 목회를 위해 선교사들을 파송하면서 발전했습니다. 해외 한인교회는 현지 문화와 언어를 구비한 타문화 선교의 전초기지이며 협력선교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어둡고 긴 고난의 터널을 함께 지나고 있습니다. 2020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를 혼란과 두려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0장 29절에 공중의 나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냥 떨어지는 일이 없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이 일을 경험케 하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외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고, 여러 형편의 성도들이 모여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한인교회 많은 성도들이 한국을 그리워하면서 돌아가기를 원했지만 그것도 쉽지 않은 줄로 압니다. 그래서 더욱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을 위해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회복케 하심을 기대합니다.

우리 총회는 이번 105회기 총회 주제를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로 정했습니다. 해외 한인교회에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역시 예배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 위기의 시대에 예배를 회복함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모든 사역을 은혜 중에 감당하는 해외 한인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도 함께 힘을 모아 해외 한인교회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아래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 해외 한인교회가 말씀과 기도를 회복함으로 세계 속에서 복음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소서.

2. 해외 한인교회의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를 회복함으로 새롭게 되어 한국교회와 함께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하면서 동참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3. 해외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회복하여 새롭게 됨으로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감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해 주소서.

4. 해외 한인교회의 목회자들이 말씀과 기도로 회복되어 총회와 협력하고 코로나19 시대의 어려움을 잘 이기게 하소서.

5. 해외 한인교회를 위해 잘 준비된 사역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협력하고 동역하게 하소서.



2021년 1월 24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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