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일교회 창립100주년 맞아 이웃돕기 5천만원

포항연일교회 창립100주년 맞아 이웃돕기 5천만원

포항시청에 성금 전달 "경제적 어려움 겪는 주민에게 위로 되길"

한국기독공보
2021년 01월 14일(목) 09:30
【 포항지사=이봉근】 포항남노회 포항연일교회(김의환 목사 시무)는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성금 5000만 원을 포항시청에 전달했다.

포항연일교회 김의환 목사 등 당회원 6명은 지난 13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금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성금 전달에 대해 김의환 목사는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자축만 하기보다는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및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바라보며, 전달된 작은 성금이 이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연일교회는 지난 2021년 1월 9일로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이했으며, 24년 전 부임한 김의환 목사가 지역사회 섬김을 강조하며 '차나누기선교회', '작은자선교회' 등을 조직해 가난하고 소외된 가정을 찾아가서 물질적 지원, 반찬과 국, 계절마다 과일과 음식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예수 마음 나누기를 강조하며 수시로 '사랑의 선물 나누기' 캠페인 전개해 온 성도들이 모은 쌀과, 라면, 계란, 음료수 등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 나누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지역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포항 영일 중·고등학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코로나로 인하여 고통 받는 주역 주민을 위하여서도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의환 목사는 "교회창립 100주년을 보내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과 함께 하는 지역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주민 모두가 힘을 내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를 온 성도들이 마음 모아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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