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인권 사각지대 선제 대응 필요

신 인권 사각지대 선제 대응 필요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0년 12월 01일(화) 07:46
오는 10일은 UN이 정한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이다. 이를 앞둔 6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지키고 있는 '인권주일'이다. 기독교는 창세기 1장 27절에 기록된 대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음을 앞세워 특별히 인권을 강조해 왔다.

특히 예장 총회가 인권주일을 지키기로 결의한 1989년은 군사정권하에서 민주화 열기가 강했던 때이다. 정치적 억압으로 인권이 무시되고, 사회 전반에 걸쳐서 인권이 말살된 가운데 민주화와 함께 인권 회복을 강조했던 시기이다. 이로 인해 수많은 인사들이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이들의 노력으로 민주화의 길이 열리고, 인권문제도 중요한 이슈가 됐다.

이러한 가운데 예장 총회가 인권을 앞세워 인권주일을 결의하고 매년 이를 지켜 왔다는 것은 당연히 박수를 받을만한 역사적인 일이다. 예장 총회는 인권주일을 지키기에 앞서 인권위원회를 두고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에서 인권운동(선교)에 기여해 왔다.

예장 총회의 이같은 인권선교 활동은 한국교회의 인권운동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시대에 맞춰 필요한 이슈를 제기하며, 인권선교에 참여해 왔음을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들이 과거와 같이 눈에 드러나는 인권문제가 이슈에서 멀어지면서 교단의 인권선교 활동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 사회는 겉으로 들어난 것과 다르게 상대적으로 인권 침해 받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경제적 발전과 정보 통신의 발달로 인생 생겨나는 신종 인권침해 사례도 무시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전에 가졌던 인권 회복 활동과 함께 새롭게 나타나는 인권문제에 선교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임을 인권주일을 맞이해 되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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